‘완벽 보존’ 태국서 발견된 최대 5천년 전 고래 화석
태국 방콕 중심지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46km 지점에는 사뭇 사콘주가 있다.
2020년 12월 이곳에서 약 3000~5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 뼈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발견됐다. 길이는 12m 정도이며, 머리 길이만 약 3m에 달한다.
이 고대 고래는 현시대에도 존재하는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됐다. 현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생김새가 밍크고래와 비슷하다.
주요 서식지는 전세계의 열대 및 따뜻한 바다에 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간혹 사체가 발견된다.


이 고래 뼈는 머리를 포함 지느러미, 갈비뼈, 척추뼈 등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고래 뼈 근처에서는 게, 상어 이빨, 가오리 등도 함께 발견됐다.

싱가포르국립대 마커스 추아 연구원은 “아시아에서 고대 고래의 화석이, 그것도 완전한 형태로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견을 통해 고대와 현대 브라이드 고래의 차이점과 당시 바다의 생태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