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지혜 8가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품었던 맑고 깨끗한 생각, 즉 ‘초심’은 우리 삶의 뿌리와 같습니다.
이 마음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랐던 소망이자, 잘해내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이며, 세상에 첫발을 내디딜 때 가졌던 겸손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마치 갓 피어난 새싹처럼 싱그럽고 힘이 넘치지만, 동시에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기 쉬운 귀한 보물이지요.

시간이 흐르고 일에 익숙해지면 자칫 마음이 느슨해지거나 교만한 생각이 스며들기 마련이지만, 그 처음의 마음가짐을 보물처럼 간직한다면 우리 삶은 언제나 생동감이 넘칠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1.마음의 거울에 먼지 털어내기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내가 가진 것에 익숙해져서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 느꼈던 설렘과 간절함을 가끔씩 꺼내어 보아야 합니다.
마치 매일 아침 세수를 하듯, 내 마음의 거울을 닦으며 ‘내가 왜 이 길을 걷기 시작했나’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마음의 먼지를 자주 털어내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2.’모르는 사람’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일을 잘하게 되면 ‘나는 이미 다 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리 잘 아는 일이라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사람처럼 겸손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넘치는 자신감보다는 배움에 목마른 낮은 자세를 가질 때, 새로운 것이 보이고 처음의 열정도 시들지 않습니다.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언제든 배울 준비를 하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3.작은 성취 뒤에 숨은 ‘운’을 기억하기
어떤 목표를 이루었을 때 그것이 오직 내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믿는 순간, 처음의 겸손함은 사라집니다. 내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와준 주변 사람들의 손길과 운 좋게 따라주었던 상황들을 떠올려 보세요.
“덕분입니다”라는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대신 처음처럼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

4.나만의 ‘쉼표 시간’ 만들기
앞만 보고 바쁘게 달리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놓칠 때가 많습니다. 하루 중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조용히 혼자 머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란스러운 세상의 소리를 잠시 끄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처음 가졌던 깨끗한 뜻이 여전히 내 안에 살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멈추어 서서 나를 돌아보는 그 시간이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5.어제의 나를 가장 무서운 스승으로 삼기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마음속에 시샘이 생기거나 반대로 우쭐한 기분이 들어 처음의 순수함이 흐려집니다. 대신 ‘어제의 나’를 삶의 잣대로 삼아보세요.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말을 건넸는지, 어제보다 조금 더 정성을 다했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남을 이기려는 마음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가꾸려는 마음을 가질 때, 처음 가졌던 올곧은 의지는 꺾이지 않고 더욱 단단해집니다.


6.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어린아이 되기
우리는 보통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매달리느라 그 일을 시작하며 느꼈던 즐거움을 잊곤 합니다. 어린아이가 모래성을 쌓을 때 결과물보다 모래를 만지는 그 순간에 온전히 빠져드는 것처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 그 자체에서 기쁨을 찾아보세요.
이익이나 보상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과정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길 때, 처음의 설렘은 우리 곁에 오래도록 머뭅니다.

7.가끔은 일부러 불편한 길을 걸어보기
삶이 너무 편안해지면 마음은 쉽게 게을러집니다. 익숙하고 쉬운 방법만 찾기보다, 가끔은 처음 그 일을 배울 때처럼 땀 흘리고 공을 들여야 하는 길을 선택해 보세요.
몸과 마음을 조금은 수고롭게 만드는 과정 속에서 잊고 있었던 긴장감이 되살아납니다. 이러한 적당한 긴장은 우리 마음이 타성에 젖지 않도록 도와주는 좋은 약이 됩니다.

8.나를 믿어준 사람들의 얼굴 떠올리기
혼자서 잘난 맛에 살다 보면 어느덧 처음의 진심은 사라지고 빈 껍데기만 남게 됩니다. 그럴 때면 내가 아무것도 없었을 때 나를 믿어주고 손을 잡아주었던 사람들을 한 명씩 떠올려 보세요. 그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던 초기의 뜨거웠던 마음이 다시금 솟구칠 것입니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흐트러졌던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처음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 삶을 가장 아름답게 꽃피우는 힘이 됩니다. 겉모습이 화려해지는 것보다 내면의 뿌리가 단단해지는 것에 마음을 쓴다면,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맑은 향기를 지닌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의 그 귀한 첫 마음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