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

우리 몸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 10가지 증상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다행히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길 때는 경고 신호를 보낸다. 문제는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 통증은 초기에는 견딜만 하기에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치료 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미각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면 맛을 느끼는 혀의 유두 개수와 기능이 50% 이상 감소한다. 특히 단맛과 짠맛을 담당하는 미뢰 숫자가 감소해 음식이 쓰게 느껴진다.
만성질환으로 약을 오래 먹었거나 내분비계 장애가 있을 때, 아연·엽산 등의 필수 영양소가 부족할 때, 구강 질환이 있을 때, 악성 종양이나 외상이 있을 때도 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

입냄새(구취)는 주로 잇몸 염증이나 충치 때문에 발생한다.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양치질을 하면 냄새 제거가 가능하다. 만약 칫솔질을 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금방 다시 냄새가 나면 원인을 몸속에서 찾아야 한다.
다양한 몸 속 병 때문에 입으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축농증 비염 같은 코 쪽에 문제가 있을 때나 소화불량과 역류성식도염처럼 위장 질환이 있을 때 냄새가 발생하기 쉽다. 이밖에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보통 코피는 코 점막의 혈관이 약해져 나온다. 대개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금방 멎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피는 간혹 암이나 혈소판 감소증 등 출혈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코피를 많이 쏟아 혈액이 부족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 있어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된다. 평소와 다르게 코피가 났다면, 건강 적신호로 받아들이고 원인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통증(흉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가슴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원인질환이나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가슴통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다. 환자에 따라 ‘가슴을 짓누르는 듯하다’,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다’, ‘심장을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등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다.
협심증은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면서 혈액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는 만성질환인 반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혈전에 의해 갑자기 혈관이 막히는 급성질환이다. 돌연사의 80%는 급성 심근경색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가슴 통증이 심장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 다른 질환의 원인으로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허리가 뻣뻣하고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강직성 척추혐’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관절에 염증이 생겨 척추가 서로 붙고, 변형을 일으켜 허리가 점차 굳어지는 질환이다.
통증은 허리 아래쪽이나 엉덩이 부위에서 천천히 시작된다.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고 가만히 있으면 다시 뻣뻣해진다. 통증은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엉덩이 양쪽에서 느껴지며 밤에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이 굽어지는 자세의 변형을 보이며 심해질 경우 심호흡이 어려워지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가래는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점액이다.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잡아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별한 질환도 없는데 가래가 끊이지 않는다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은 편인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색깔이 변할 수도 있다.
누런색은 기관지 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 노란색을 띨수록 염증이 심하다는 증거다. 붉은색과 하얀색이 섞인 가래는 목이나 기관지, 코와 같은 상기도에 염증질환이 생겼을 경우에 나타난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경우 일시적일 때는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 등이 원인이며, 자주 발생하면 폐렴, 결핵, 폐암 등 중증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가래가 검은색일 경우에는 대부분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때문이다. 외부 오염물질이기관지에 달라붙어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이다.


복부의 내장은 피부에 비하면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자극에 민감하지 못하다. 복통은 짧은 시간에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급성 질환에서 기능장애에 의한 만성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난다.
주로 복강 내에 있는 위, 소장, 대장, 간, 담낭 및 췌장과 같은 소화기관에서 생기지만, 간혹 심장, 폐, 콩팥, 자궁, 난소 등 복강 외에 위치한 기관에서 유발되기도 한다. 복부 통증이 계속되면 몸에 무슨 이상이 생겼다고 보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

대변과 소변은 한 사람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된다. 횟수, 색깔, 모양, 굵기, 냄새 등 다양한 배변과 배뇨 양상에 따라 나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그중에서 혈변과 혈뇨는 몸에 큰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변과 혈뇨는 대변이 나오는 길(대장-직장-항문)과 소변이 나오는 길(신장-요관-방광-요도)에 출혈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길에 요로결석·방광결석 등 돌이 생겼거나,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겼거나, 암이나 용종과 같은 종양이 생겨서 나오는 피가 대변과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이다.

탈모는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하루에 70∼80개 전후의 탈모는 생리적인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많이 빠지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가라앉을 때가 많지만 약을 먹어도 해결되지 않거나 유독 아침에 증상이 심해지면 뇌종양 때문일 수 있다.
뇌종양은 뇌 속에 생긴 종양을 비롯해 뇌를 둘러싼 막ㆍ뇌신경ㆍ두개골ㆍ두피 등에 생긴 종양을 말한다. 다른 종양(암)과 달리 몸 전체로 전이되지 않고, 중추신경계 안에서만 발생하는 특수한 종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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