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망치는 변명 10가지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과 도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변명이란 우리가 마주한 높은 벽 앞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마음의 방패’와 같습니다.
실패했을 때 느낄 부끄러움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겪는 두려움을 피하고자, 우리는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내어 상황을 모면하려 합니다. 즉 변명은 당장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달콤한 휴식처 같지만, 사실은 우리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무거운 족쇄이기도 합니다.
나도 모르게 입버릇처럼 내뱉으며 내 삶의 가능성을 갉아먹는 ‘독이 되는 변명’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1.”나중에 할 시간이 생기겠지”
우리는 마치 시간이 영원히 우리를 기다려줄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기 귀찮거나 두려울 때, 가장 흔히 쓰는 핑계가 바로 ‘다음’으로 미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의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고, ‘적당한 때’란 결코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 말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채 세월만 보내게 되며, 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2.”이건 다 세상이 잘못된 탓이야”
내가 처한 어려움의 원인을 항상 밖에서만 찾는 습관은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태어난 환경, 운이 없는 상황, 혹은 주변 사람들의 방해 때문에 내가 이 모양이라고 믿어버리면 마음은 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는 내 삶의 주인 자리를 남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은 것은 사실일 수 있으나, 그 안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작은 부분마저 포기해버리는 순간 삶은 정말로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3.”나는 원래 이런 사람인걸”
스스로를 어떤 틀 안에 가두어버리는 말은 아주 위험합니다. “나는 원래 끈기가 없어”라고 단정 짓는 순간, 우리는 변화하려는 모든 노력을 멈추게 됩니다.
성격이나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계속 다듬어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그렇다’는 핑계 뒤에 숨어버리면 더 멋진 모습으로 바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꼴이 됩니다.

4.”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뭐”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며 적당히 안주하려는 마음은 우리를 평범함이라는 늪에 빠뜨립니다. 남들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도 멈춰 서 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가는 길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며, 내 삶의 기준을 다른 사람의 평균에 맞추다 보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5.”완벽하게 준비되면 시작할 거야”
아무런 실수도 하지 않겠다는 욕심은 시작조차 못 하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준비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일은 직접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준비가 덜 되었다는 핑계로 머뭇거리는 동안 기회는 이미 지나가 버립니다. 부족한 채로 시작해서 채워 나가는 용기가 없는 사람은 늘 제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6.”너무 늦어버려서 소용없어”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싶을 때, 나이를 핑계 삼아 포기하는 모습입니다. “이 나이에 이제 와서 뭘 하겠어”라는 말은 도전을 피하기 위한 가장 쉬운 도피처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갈 날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늦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훗날 오늘을 돌아보며 똑같은 후회를 되풀이하게 될 뿐입니다.
7.”타고난 재능이 없어서 안 돼”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노력보다는 타고난 자질만 부러워하는 태도입니다. “저 사람은 천재니까 가능한 거지”라고 선을 그어버리면,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정당한 이유가 생깁니다.
하지만 재능은 씨앗일 뿐이며, 그것을 꽃피우는 것은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힘입니다. 시작도 해보기 전에 재능 탓을 하는 것은 내 안에 숨겨진 커다란 가능성을 스스로 짓밟는 일입니다.
8.”돈이 있어야 뭘 해보지”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오직 경제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믿는 경우입니다. 물론 돈이 있으면 더 수월할 수 있겠지만, 돈이 없어서 못 한다는 말은 종종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려는 의지조차 꺾어버립니다.
아주 작은 돈으로도, 혹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길은 많습니다. 주머니 사정보다 더 큰 문제는 ‘돈이 없으니 안 될 거야’라고 단정 짓는 마음입니다.

9.”상처받고 싶지 않아”
사람들 사이에서 거절당하거나 비웃음을 살까 봐 아예 관계나 도전을 피하는 핑계입니다.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고 담벼락을 높게 쌓다 보면, 안전할지는 몰라도 외롭고 멈춰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삶의 소중한 경험과 성취는 때로는 아픔을 겪으며 얻어지는 법입니다. 상처가 두려워 숨어버리면, 결국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미건조한 삶에 갇히게 됩니다.
10.”어차피 해봤자 안 될 게 뻔해”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미리 어둡게 점치는 습관입니다. “해봤자 달라질 게 있겠어?”라는 말은 스스로를 무기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미리 포기함으로써 자존심을 지키려 하는 것이지만, 이는 사실 승부도 겨루어보지 않고 패배를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그 결과를 알 수 없으며,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변명은 달콤하지만 그 열매는 매우 씁니다. 우리가 내뱉는 핑계들은 사실 실패했을 때 받을 상처로부터 나를 보호하려는 가짜 방패에 불과합니다. 삶을 망치는 이 말들을 멈추는 방법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내 삶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내가 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변명을 멈추는 순간, 멈춰 있던 당신의 삶은 비로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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