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나에게 독이 되는 사람 유형 8가지


살다 보면 마음을 채워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상하게 같이 있으면 기운이 빠지고 마음이 아픈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친절해 보일 수도 있고, 때로는 아주 가까운 사이일 수도 있어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의 정신적인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갉아먹는 사람들을 구별해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우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지, 경계해야 할 유형들을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1.내 기운을 쏙 빼놓는 ‘투덜이’
함께 있으면 마치 구름 낀 날씨처럼 마음이 어두워지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입만 열면 세상에 대한 불만이나 다른 사람의 흉을 봅니다. 처음에는 안쓰러운 마음에 들어주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듣는 사람의 긍정적인 생각까지 모두 앗아갑니다. 정작 본인은 나아지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우울한 늪으로 계속 끌어들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2.나를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대장 노릇’
겉으로는 나를 위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사람입니다. 내가 내린 결정이 틀렸다고 은근히 눈치를 주거나, 내가 잘하는 일조차 별것 아닌 것처럼 깎아내려 나를 작아지게 만듭니다. 결국 그 사람 옆에 있으면 내가 정말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3.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깍쟁이’
자기가 필요할 때는 온갖 좋은 말로 다가오지만, 정작 내가 힘들 때는 모른 척 등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친구라는 이름 뒤에 숨어 내가 가진 것을 이용하려고만 합니다. 고마움을 표현하기보다는 당연하게 여기는 일이 잦고,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차갑게 변하는 모습에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4.끊임없이 가시 돋친 말을 내뱉는 ‘질투쟁이’
내가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 주기보다 어떻게든 흠을 잡으려는 사람입니다. “운이 좋았네”, “별일 아니네”라며 나의 기쁨을 찬물로 끼얹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가까운 사람의 성공을 축하해주기보다는 시기 어린 눈빛과 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찌릅니다.


5.내 속을 뒤집어놓고 “장난이야”라고 말하는 ‘가시 섞인 농담꾼’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만한 말을 툭 던지고는, 정색하면 오히려 나를 좁은 사람으로 몰아가는 유형입니다. “너는 너무 예민해”, “그냥 웃자고 한 소리야”라는 말로 자신의 무례함을 감춥니다.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나는 매번 참아야 하는 처지가 되고, 정당한 화조차 내지 못한 채 속으로 멍이 들게 됩니다. 웃음이라는 가면을 쓰고 남의 아픈 곳을 찌르는 이들은 내 자존감을 가장 빨리 무너뜨리는 사람입니다.

6.내 비밀을 동네방네 퍼뜨리는 ‘입이 가벼운 깃털’
내가 믿고 털어놓은 아픔이나 고민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깃거리로 삼는 사람입니다. “너만 알고 있어”라며 전해준 내 진심을 가벼운 안줏거리처럼 소비해 버립니다.
나중에 사실을 알고 따져 물어도 “다 걱정돼서 그랬지”라며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남의 사생활을 옮기며 관심을 받는 것을 즐길 뿐입니다. 이런 사람 옆에서는 마음의 빗장을 풀기가 두려워지고 늘 불안함에 떨게 됩니다.

7.오로지 자기 이야기만 하는 ‘벽창호’
대화란 주고받는 숨결과 같아야 하는데, 오직 자기 사정, 자기 자랑, 자기 힘든 일만 쏟아내는 사람입니다. 내가 입을 떼려 하면 말을 가로채거나 금세 다시 자기 이야기로 돌려버립니다.
이들에게 나는 그저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커다란 귀일 뿐, 인격적인 존중을 받는 느낌을 주기 어렵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돌아설 때 위로보다는 허전함과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바로 이런 유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8.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억울한 피해자’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는 법이 절대 없는 사람입니다. 일이 잘못되면 늘 운이 나빴다거나, 환경이 안 좋았다거나, 혹은 내 탓이라며 화살을 돌립니다.
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줍니다. 이들과 엮이면 어느새 내가 하지도 않은 잘못까지 사과하게 되고, 끊임없이 그 사람의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관계는 마치 숲을 가꾸는 것과 같습니다. 잡초가 무성한 곳에서는 예쁜 꽃이 자라기 힘들듯, 내 마음을 병들게 하는 사람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정작 나를 돌볼 시간이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의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에게 쏟았던 에너지를 거두어, 이제는 나를 진심으로 웃게 해주는 사람들과 나 자신을 돌보는 데 써보길 바랍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 마음의 꽃밭은 진정한 향기를 내뿜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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