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무심코 올렸다가 범죄 표적되는 정보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현대인이 즐겨 이용하는 필수 플랫폼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끼리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를 교환하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이 널리 사용되면서 ‘SNS 중독’ ‘SNS 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SNS 사용자들은 개인 사생활부터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노출하고, 외제차 등 고급차, 수입시계, 명품가방 등을 자랑삼아 올려놓는다. 문제는 이렇게 무분별하게 공개되는 정보가 악용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SNS에서 개인의 신상정보나 가족사진, 주소 등을 공개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실시간 위치정보를 알리는 것 또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
본인의 출생연도와 생일날짜도 공개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종 비밀번호를 생년월일과 연동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의 사진과 생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의 정보를 알리면 자녀에게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 여행계획을 공개하면 집안에 빈집털이를 불러들일 수 있다.
자주가는 장소, 식당, 운동시간 등 자신의 동선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언제든 악용될 수 있다.
브이(V)자를 그리는 인증사진 등 손가락을 확대해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서도 안 된다. 사진에서 당신의 지문을 뽑아 위조한 후 휴대전화를 잠금해제 할 수 있고, 집 도어락 등을 열 수 있다.
택배가 왔다며 인증사진을 올리는 행동으로 가족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개인정보가 담긴 바코드를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도 범죄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 자신의 이름만 살짝 가리고 올리는 경우가 있으나 진짜 중요한 정보는 바코드를 찍어보면 다 나온다.
과도한 노출 사진을 올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언제 어떻게 어디로 공유될 지 모른다.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상대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다. 온라인에서 만나 검증이 안 된 채팅 상대방이 번개 등 만남을 제안해오면 거절하는 것이 좋다. 그가 언제 성폭행범으로 돌변할 지 모른다.
우리가 무심코 올리는 사소한 정보들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누군가 당신의 SNS에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면 섬뜩할 것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정보 공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책은 SNS에서 개인정보 등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본 설정을 자주 바꾸면서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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