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동료 사냥꾼이 총으로 쏜 곰 사체에 깔려 죽은 남성


미국 버지니아주 루넨버그 카운티에 사는 레스터 클레이튼 하비 주니어(남‧58)은 자영업자이자 사냥꾼이다.

2024년 12월9일 하비는 동료 사냥꾼들과 함께 인근 지역으로 곰 사냥을 나갔다. 이때 큰 곰 한 마리를 발견했고, 사냥꾼들은 곰에게 총을 쏘며 추적했다. 겁에 질린 곰은 도망치다 재빨리 인근 나무 위로 올라갔다.

이때 일행인 사냥꾼 한 명이 곰을 조준해 방아쇠를 당겼다. 급소에 명중한 곰은 그대로 땅으로 떨어졌고, 나무 아래 서 있던 하비를 덮쳤다.

그는 치명상을 입었고,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4일 후인 19일 세상을 떠났다.

하비의 장례식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고, 교회 묘지에 묻혔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5명의 자녀, 8명의 손주가 있다.

생전의 하비가 동료 사냥꾼과 함께 사냥한 곰 사체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역언론은 하비의 비극을 소개하며 “열정적인 야외 활동가이자 곰 사냥을 즐겼다”고 소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비의 기사에 “곰이 죽으면서 복수한 것”이라며 비판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이번과 같은 사고는 매우 드물지만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8년 알래스카에서는 한 사냥꾼이 동료가 쏜 곰이 산등성이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낙석이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음해인 2019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총에 맞은 곰이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사냥꾼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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