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역대급 불륜 ‘배우 김민희-홍상수 감독’ 풀 스토리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는 국내 연예계 ‘역대급 불륜’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미혼 남녀의 사랑이라면 22살의 나이차이가 무슨 문제일까.
하지만 홍상수는 법적으로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이다. 때문에 ‘불륜’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아름답지 않은 관계로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에와서 두 사람이 관계를 청산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어쩌다 두 사람의 불륜이 시작됐던 것일까.
여고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 ‘김민희’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민희는 어릴적부터 또래들보다 키가 컸다. 중학교 때는 체육교사가 농구를 권했지만 본인은 패션 모델을 희망했다. 신광여고 1학년 때 친구들과 교문을 나오다가 모델로 캐스팅 된다.
잡지 모델과 패션화보를 거쳐 광고(CF)까지 찍었다. 여고 2학년 때는 코리아나 화장품 전속모델이 되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999년 KBS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 캐스팅 되면서 배우로 데뷔한다. 드라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2000), ‘순수의 시대'(2002), ‘굿바이 솔로'(2006) 등에 출연했다. 영화는 2000년 ‘순애보’를 시작으로 ‘여배우들'(2009), ‘화차'(2012), ‘연애의 온도'(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 ‘수유천'(2024)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영화계 거물의 아들 ‘홍상수’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상수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의 부모는 영화계의 거물이다. 육군 중령 출신의 아버지 홍의선은 영화제작자로서 국내 최초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어머니 전옥숙은 영화, 방송 제작자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을 지냈다.
특히 전옥숙은 대중 영화계의 대모라고 할 만큼 영향력이 컸다. 시인 김지하의 뺨을 때릴 정로로 괄괄한 성격에 밤에 술 마시다가 YS(김영삼 전 대통령)를 부르면 금방 나타났다고 할 정도로 정치, 문화계의 마당발로 통했다.
홍상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발표하며 본격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송강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1998년 ‘강원도의 힘’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되어 프랑스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다. 이를 계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시나리오 교수로 임명되어 몇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까지 ‘오! 수정'(2000), ‘밤과 낮'(2008),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도망친 여자'(2020), ‘여행자의 필요'(2024) 등 수십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2010년 칸 영화제에서 ‘하하하’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20년 제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과 각본상, 심사위원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세계 3대 영화제에서 2년 이상 연속 수상을 한 첫번째 한국 영화인이 됐다. 한 마디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의 영화감독이다.
‘배우와 감독’ 불륜의 시작
홍상수 감독은 미국 유학시절인 1985년 동갑내기 여성과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지난 30년간의 부부생활에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2015년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홍 감독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면서 주연 배우인 김민희와 스캔들이 불거졌다. 충무로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김민희가 먼저 홍 감독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홍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불륜 관계’가 됐다는 후문이다.
홍 감독은 그해 9월 압구정 집을 나오면서 아내와 딸에게 김민희와의 관계를 알렸다고 한다. 사실상 통보나 다름없다.
홍 감독과의 열애설이 나오면서 김민희는 소속사와 결별했다. ‘불륜녀’라는 꼬리표가 붙자 영화나 드라마에서 캐스팅을 하지 않았고, 광고도 끊겼다. 김민희는 배우로서 모든 것을 잃을 것을 각오하고 홍 감독을 선택했던 것이다.

연예계에서는 ‘연기 잘하고 배우로서 절정기를 맞은 김민희가 왜?’라는 물음표가 붙었다.
2017년 2월17일 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3월13일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은 김민희와의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작품을 구실로 불륜관계를 이어갔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영화사의 제작실장도 맡아 작품 기획과 제작까지 참여하고 있다. 홍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 ‘수유천’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홍 감독은 ‘불륜’이라는 딱지를 떼기 위해 아내와 이혼을 원했다. 2016년 11월에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관련 서류 수령이 거부되면서 무산됐다.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2019년 기각됐다. 홍 감독이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아내와는 법적부부 관계가 그대로 유지 중이다.
2015년 1월에는 김민희가 임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자연임신으로 올 봄 출산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 두 사람은 산부인과를 함께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의 불륜 행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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