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젓가락 오래 사용하다 간암으로 줄줄이 사망한 4인 가족
2013년 중국에서는 4인 가족이 잇따라 암에 걸려 사망하자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문제의 원인은 ‘나무젓가락’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가족은 곰팡이가 핀 젓가락을 오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젓가락에 곰팡이가 생겼고, 이를 모른채 계속 사용하면서 1급 발암 물질인 아플라톡신(Aflatoxin)을 증식시켰다.
이렇게 장기간 발암 물질을 섭취한 일가족은 결국 줄줄이 간암에 걸리게 된다.
2024년 8월 대만 린커우 장궁병원의 임상독성학과 탄던쯔 수간호사는 홍콩의 TV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사건을 소개하며 “나무젓가락을 세척하고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나무젓가락에 틈이 생기거나 갈라지면 반드시 쓰던 젓가락을 버리고 새것으로 교체한다”고 경고했다.

탄던쯔는 젓가락을 깨끗이 씻는 법도 안내했다. 대나무 젓가락은 윗면에 무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무늬를 따라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그렇지 않고 통째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씻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젓가락 재질 또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멜라민이나 플라스틱 젓가락은 열에 약해 변형되기 쉬워 뜨거운 국물 등에 담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열에 의해 간과 신장에 해로운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열에 강하고 쉽게 변형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젓가락을 쓰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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