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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른 ‘늑대인간’의 실제 모습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에 사는 라리트 파티다르(18)는 일명 ‘늑대 인간’으로 불린다.

그의 얼굴은 95% 이상이 털로 덮여 있다. ‘늑대인간 증후군’으로 알려진 ‘선천적 다모증’ 때문이다. 중세시대 이후 보고된 50건의 사례 가운데 하나다.

선천적 다모증은 신체 곳곳에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질환으로 성별과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병 시기도 제각각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다르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그를 이탈리아로 초청해 밀라노에서 얼굴 털을 정밀하게 살폈다. 모발 전문의는 그의 얼굴의 한 부분을 면도해 털의 양을 정확히 측정했다.

그 결과 파티다르가 1㎠당 201.72개의 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네스북은 2025년 3월 파티다르를 ‘세계에서 얼굴 털이 가장 많은 사람’에 등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파티다르도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학교에 갔을 때는 다른 학생들이 나를 보고 무서워했다”면서 “지금 그들은 내가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겉모습만 다를 뿐이지 내면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파티다르는 자신의 외모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소통하고 있다. 현재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