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1600만원 주고 매춘남 고용한 전신마비 여성의 사연


호주 여성 멜라니는 3살 때 횡단성 척수염으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로인해 다리가 마비되고 팔의 움직임이 제한됐다.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이때부터 전동 휠체어를 타고 하루종일 집에서 지내야만 했다.

친구도 사귀지 못했고, 사회생활도 할 수 없었다. 애인을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해 못해 결혼은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렇게 4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

2023년 43살이 된 멜라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진다. 남자와 연애를 하고 성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멜라니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방법을 찾던 멜라니는 인터넷을 통해 매춘남을 공개적으로 구하기로 했다. 멜라니가 사는 서호주 지역은 2000년부터 길거리에서 매춘을 하거나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성매매는 합법이다.


멜라니는 온라인에서 성 에이전시 업체를 찾았고, 이를 통해 6년 경력의 ‘체이스’라는 남성과 연결됐다. 비용은 48시간 고용하는 조건으로 1만9000호주달러(한화 약 1600만원)다.

멜라니와 체이스는 한동안 이메일을 주고받고, 화상 통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정도 서로에게 친밀감이 들자 체이스를 직접 만났고, 소원대로 첫 경험을 하게 된다.

멜라니의 사연은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험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멜라니는 “병원이 아닌 남자 앞에서 벌거벗은 내 몸을 보여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며 “나는 성에 대한 지식이 없어 약간 겁도 났지만 체이스의 능숙함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두 시간 후에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자신감이 엄청나게 커졌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인생을 바꾸는 그 경험에 값을 매길 수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멜라니는 이제 진짜 남자(애인)를 찾고 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연애가 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는 데이트 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많은 남성들과 대화하고 있다. 멜라니는 “더 일찍 이런 것을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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