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의자 잡아당긴 장난 때문에 하반신 마비된 아역배우 소녀


학창시절 한 번쯤 교실에서 의자를 잡아당겨 친구를 뒤로 넘어지게 하는 장난을 쳐봤을 것이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지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2023년 2월22일 말레이시아의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날 아역 배우 푸테리 라퍄사(12)가 드라마 촬영을 막 끝냈을 때였다. 쉬려고 의자에 앉으려던 순간 동료 아역배우이자 친구가 장난으로 의자를 뒤로 뺐다.

이런 줄도 모르고 푸테리는 그대로 앉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근처에 있던 삼각대 금속 다리에 넘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고관절과 척추뼈가 부러져 하반신 마비가 됐다. 결국 푸테리는 휠체어가 없이는 이동할 수 없게 됐고, 배변 주머니까지 착용해야 할 정도였다.

푸테리는 사고를 당한 지 약 한 달 만에 재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SNS 계정에는 난간을 잡고 보행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천천히 걷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친구의 장난으로 다시는 회복할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 찾아온 것이다.


당시 푸테리의 어머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난을 친 딸 친구의 가족들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