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어머니 원수’ 10년 동안 추적해 복수한 아들의 최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러크나우에는 소누 카샤프(21)가 살고 있다.

2015년 그의 어머니는 마노즈라(32)는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기억 상실증과 간질 발작에도 시달렸다. 당시 소누의 나이는 11살이었다. 사건 이후 마노즈는 자취를 감췄다.

소누는 어머니가 고통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복수를 다짐한다. 그는 이때부터 마노즈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지역을 샅샅이 뒤진 끝에 사건발생 10년째가 되는 지난 4월 러크나우 문쉬 풀리아 지역에서 그를 목격한다.

그는 이 지역에서 코코넛 워터를 판매하고 있었다. 소누는 마노즈를 미행하며 그의 동선을 파악해 복수 계획을 세웠다. 완전한 성공을 위해 친구 네 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약 한달 후인 5월22일 소누와 그의 친구들은 마노즈가 가게 문을 닫고 혼자 나오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쇠파이프로 무장하고 마노즈에게 접근해 사정없이 구타하기 시작했다.

마노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고 거리에 쓰러졌다. 얼마 후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한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마노즈 가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마노즈를 폭행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찍혀 있었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SNS에서 실마리를 포착했다.

범행 이후 소누는 친구들과 함께 복수 성공파티를 성대하게 열었고, 이걸 촬영해 SNS에 올렸는데, 이중 한 명이 CCTV 속 인물과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얼굴 형태도 동일했다.


경찰은 이들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5명 모두 체포하고, 자백을 받아냈다. 소누는 10년 동안 추적해 어머니의 원수는 갚았지만, 살인혐의로 중형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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