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무인도에서 쥐 50마리 잡아먹고 14kg 감량한 여성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는 매년 야생 서바이벌 대회(무인도 생존 대회)가 열린다. 야생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참가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2025년 대회는 10월1일부터 한 섬에서 시작됐다.

이 대회에는 ‘자오 티에주’라는 25세 여성이 참가했다. 그는 야생에서 머물며 40도에 이르는 더위를 버텼고, 생존을 위해 게, 성게, 전복 등을 비롯해 야생 쥐 50마리를 잡아 먹었다. 특히 쥐를 먹기 위해 직접 사냥하고 가죽을 벗겨 구워 먹었다.

자오는 태풍이 섬을 강타하자 대회를 포기했고, 11월5일까지 35일을 자연 속에서 버티며 살아남았다. 거친 환경 탓에 손이 상하고 발은 벌레 물린 자국으로 뒤덮였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돼 화상까지 입었다. 모기에 물려 감염된 발을 치료하는데만 10일 이상 걸렸다.

이번 생존으로 그의 체중은 85kg에서 71kg로 무려 14kg이나 줄었다. 순위는 최종 3위(동메달)에 올라 상금 7500위안(약 154만원)을 받았다.

자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묻자 “기대이상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야생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쥐맛에 대해서는 “꽤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달성했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 평화롭게 잠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3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신의 경험담을 여기에 공유하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