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8가지 방법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깊은 자국이 남는 아픔을 겪곤 합니다. 몸에 난 상처는 눈에 보여서 바로 약을 바르지만, 마음속 상처는 보이지 않아 그냥 덮어두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픈 마음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는 더 큰 아픔이 되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마음의 상처를 지혜롭게 보듬어 다시 밝은 웃음을 되찾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지금 참 많이 아프구나” 하고 나를 안아주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마음이 아프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아픔을 느끼면 “이 정도는 참아야 해”라며 스스로를 다그치곤 합니다. 하지만 아픈 것을 숨기려 할수록 상처는 안에서 곪게 됩니다.
어린아이가 넘어졌을 때 엄마가 무릎을 살피며 달래주듯이, 나 자신에게도 “지금 충분히 아플 만해”, “많이 힘들었지?”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보세요. 내 슬픔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절반은 시작된 셈입니다.
2.고인 눈물을 밖으로 흘려보내기
마음속에 가득 찬 슬픈 감정들을 밖으로 꺼내놓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속에 담아두면 마음의 병이 되지만, 밖으로 쏟아내면 그만큼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소리 내어 엉엉 울어도 좋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말하기 어렵다면 하얀 종이에 마음속 이야기를 그대로 적어보세요. 글을 쓰다 보면 엉킨 실타래 같던 감정들이 하나둘 풀리며 마음이 한결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나를 기쁘게 하는 작은 조각들 찾기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나를 위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따뜻한 햇볕 아래를 천천히 걷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일들이 모두 보약이 됩니다.
거창한 행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주면, 상처 입은 마음은 서서히 기운을 차리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게 됩니다.

4.어제보다 오늘을 더 사랑하기
지나간 아픔에 매여 있기보다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아껴주어야 합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하고 과거를 자책하는 것은 아문 상처를 다시 덧나게 하는 일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내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고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낸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나를 아끼는 마음이 커질수록 상처의 흉터는 점점 옅어집니다.
5.거절하는 연습으로 내 마음 울타리 지키기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에는 내 마음의 기운을 뺏는 일들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내 마음이 멍드는 것을 두고 보지 마세요. 하기 싫은 일이나 감당하기 벅찬 요구에는 정중하게 “지금은 어려워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세우고 그 안에서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때,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6.땀 흘리며 몸을 움직여 구름 걷어내기
생각이 너무 많아져 마음이 무거울 때는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가볍게 동네를 한 바퀴 뛰거나 집안 구석구석을 닦아내는 단순한 몸짓은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나쁜 생각들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몸에서 기분 좋은 땀이 흐르면 마음을 짓누르던 먹구름도 조금씩 걷히기 마련입니다. 몸이 튼튼해지면 마음의 근육도 함께 자라나 웬만한 아픔은 툭툭 털어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7.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과 잠시 떨어져 있기
때로는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이나 장소, 물건들을 보지 않는 것이 약이 됩니다. 상처를 자꾸 건드리면 덧나듯이,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로부터 잠시 눈을 돌려보세요.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듯 마음의 짐이 되는 관계나 상황을 멀리하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새로운 풍경을 마음에 담아보세요. 비워낸 자리에는 반드시 새로운 희망과 기쁨이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8.완벽하지 않은 나를 그대로 예뻐해주기
모든 것을 잘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스스로를 더 큰 상처로 밀어넣기도 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때로는 넘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보세요. 부족한 모습까지도 나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마음의 상처는 더 이상 나를 괴롭히는 가시가 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예뻐해 줄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짜 치유의 싹이 돋아납니다.
마음의 상처를 고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한 번에 씻은 듯이 나으면 좋겠지만,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기까지는 충분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다시 아파지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낫기 위해 몸부림치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다독이며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상처는 나를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귀한 거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한 당신의 마음이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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