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내연녀에게 성관계 요구했다가 살해당한 남성
인도 오디샤주에 사는 람찬드라 싱(남·22)과 제마마니 싱(여·27)은 결혼해 가정이 있었으나 불륜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중 제마마니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로 두 자녀와 함께 생활했다.
2025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날, 두 사람은 시내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이들이 발라소르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다 지인인 아카시 모한타(남·21)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는 자택 경비대 채용 공고를 보고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발라소르에 왔다고 알렸다. 세 사람은 함께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이날 밤 이들은 호텔 객실에서 술을 마셨다. 어느 정도 술에 취하자 림찬드라와 제마마니는 성적 충동을 느낀다. 람찬드라는 아카시에게 “술을 더 사오라”고 시켰고, 그사이 두 사람은 침대에 올라갔다.
얼마 후 술을 사서 객실로 들어온 아카시는 침대위에 있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나도 갚이 하고 싶다”며 제마마니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아카시도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람찬드라와 제마마니가 이를 거부하자 아카시는 “두 사람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폭로하겠다” 협박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급기야 람찬드라가 아카시를 폭행했고, 여기에 제마마니도 가세한다. 아카시가 바닥에 쓰러지자 람찬드라는 그의 다리를 잡았고, 제마마니는 목을 졸랐다.
아카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두 사람은 그를 바닥에 둔 채 침대에서 성관계를 가진다. 이후 제마마니는 집에 간다며 호텔을 벗어났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람찬드라가 바닥에 있는 아카시를 깨우기 위해 몸을 흔들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황한 람찬드라는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와 도주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호텔 직원은 세 사람이 머문 객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내부를 확인하다 아카시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카시가 다른 남녀와 함께 객실에 투숙한 것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아카시의 아내가 “남편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람찬드라에게 전화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해 이상했다”는 진술을 듣는다.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후 람찬드라를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제마마니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이 제마마니를 아카시 살해 공범으로 체포하면서 사건 전말이 드러난다. 해당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전말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