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장례식에 바빠서 못 간다며 마네킹을 대신 보낸 자식들
갈수록 세상이 너무 각박해지고 있다.
대만 자이시에 살던 왕씨(여)는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2022년 6월 왕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유족들은 시립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렸다. 그런데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은 기막힌 광경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고인의 자녀 중 한 명만 상주가 돼서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 옆에 상주 차림을 한 로봇 마네킹 2개가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자녀 2명이 바빠서 장례식장에 갈 수 없다며 마네킹을 대신 보냈던 것이다.
상복을 입은 마네킹들은 반복해서 허리를 숙이며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장례업자는 “고인의 자녀 2명이 장례식에 올 수 없게 되자 유족들이 논의 끝에 자녀의 마음을 대신할 마네킹을 배치했다”며 “이 인형은 최근에 나온 것이 아니라 30여 년 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언론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네티즌들은 부모가 마지막 길을 떠나는데 자녀들이 찾는대신 마네킹을 보냈다며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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