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바람둥이 남자의 특징 10가지


사람의 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특히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매력이 넘치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에게만 진심일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죠.

흔히 말하는 바람둥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흔드는 법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진 공통적인 행동 방식을 살펴보면 그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1.꿀 바른 듯 달콤한 말솜씨
이들은 상대방이 어떤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본능적으로 잘 압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처럼 편안하고 가깝게 느껴지도록 분위기를 이끕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그 말들이 깊은 진심보다는 겉도는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법한 듣기 좋은 말들을 습관처럼 내뱉기 때문입니다.

2.손에서 떼어놓지 않는 비밀 상자
바람둥이에게 휴대전화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입니다. 함께 있을 때 전화기를 뒤집어 놓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꼭 챙겨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누군가에게 연락이 올까 봐 늘 조마조마해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근처에서 보는 것조차 몹시 꺼립니다.
이는 숨겨야 할 만남이나 연락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3.안개처럼 뿌연 앞날의 약속
이들은 당장의 즐거움에는 충실하지만, 먼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일에는 소홀합니다. “나중에”, “언젠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진지한 만남을 원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설렘만을 즐기려 하기 때문에, 관계가 깊어지거나 책임져야 할 상황이 오면 슬쩍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4.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친절함
바람둥이는 곁에 있는 연인에게만 특별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이성에게 필요 이상의 다정함을 베풉니다. 본인은 그저 착한 성격이라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늘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욕심이 큽니다.
이런 지나친 친절은 결국 주변에 늘 새로운 만남의 씨앗을 뿌려두는 결과가 됩니다.

5.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나는 도깨비 행보
어제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사람처럼 굴다가도, 어느 순간 연락이 닿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질 때가 있습니다.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물어보면 대답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두루뭉술하게 넘어갑니다.
이는 본인의 일상을 온전히 공유하기보다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상대방을 찾는 이기적인 마음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6.주변 사람을 꽁꽁 숨기는 그림자 관계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지극정성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이나 진짜 친한 친구를 소개하는 일은 극구 피합니다. 관계가 깊어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나중에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의 실제 생활 영역 안으로 나를 들여보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7.내 잘못도 네 탓으로 만드는 말 뒤집기
자신의 잘못이나 의심스러운 행동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예민하거나 의심이 많다며 몰아세웁니다. “나를 못 믿는 거야?”, “너 때문에 숨이 막혀”라는 식으로 말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죠.
미안하다는 사과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어 본인의 잘못을 덮어버리는 데 아주 능숙합니다.


8.첫 만남부터 쏟아붓는 불벼락 같은 애정
서로를 알아가는 충분한 시간도 없이 처음부터 “운명이다”, “너 없으면 안 된다”는 식의 과한 표현을 쏟아냅니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빨리 열어젖히기 위한 일종의 기술입니다.
진짜 사랑은 시간이 흐르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지만, 바람둥이는 마치 불꽃놀이처럼 한순간에 화려한 감정을 터뜨린 뒤 금방 식어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9.나에 대해서는 묻지 마세요, 비밀주의
이들은 상대방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보이고 질문도 많이 던지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구체적인 이야기나 살아온 과정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뭅니다. 과거의 연애사나 사소한 일상조차 비밀에 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정보를 숨김으로써 상대방이 자신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하게 하고, 여러 사람을 동시에 만날 때 생길 수 있는 말실수를 줄이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는 행동입니다.

10.눈빛과 손길이 먼저 나가는 앞선 몸짓
마음이 충분히 가까워지기도 전에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손을 잡거나 어깨에 팔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우리가 벌써 이렇게 친했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감정을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그들만의 방법으로, 정서적인 교감보다 육체적인 거리를 좁히는 데 더 익숙한 모습입니다.


결국 바람둥이는 진실함이라는 단단한 뼈대가 빠져 있는 화려한 포장지와 같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를 헷갈리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들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 속을 걷는 기분이 아니라 맑은 하늘을 보는 듯한 편안함을 줍니다.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말이나 화려한 솜씨에 마음을 다 내어주기보다, 그 사람이 보여주는 작은 실천과 변함없는 꾸준함을 믿음의 잣대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다치지 않고 진실한 인연을 만나는 밝은 눈을 가지세요.■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