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나이들면 하지 말아야 할 것들 10가지


세월이 흐르며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마음가짐과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빛깔은 크게 달라집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서 마음까지 좁아지거나, 과거에만 머물러 있으면 주변 사람들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더 멋지고 편안한 어른으로 남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슬며시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살펴봤습니다.

1.”나 때는 말이야”라는 주문 외우지 않기
우리는 흔히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 정답이라고 믿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자고 일어나면 바뀔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요.
젊은 사람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잣대로 들이대며 가르치려 들기보다, 지금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내 과거가 소중한 만큼 남의 현재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지갑은 닫고 입만 열어두는 버릇 고치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자신의 자랑거리나 아픈 곳 이야기를 반복하다 보면 듣는 이는 지치게 됩니다. 좋은 어른은 말을 많이 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조금 아끼고, 대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나 작은 마음을 베푸는 데 더 힘을 쓰는 것이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듭니다.


3.”이제 와서 뭘 해”라며 스스로 가두지 않기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낡게 만듭니다. 운동이든, 악기든, 혹은 글쓰기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이 나이에 창피하게 뭘 배워”라는 마음을 버리고 서툴더라도 시작해 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마음의 성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작은 일이라도 매일 꾸준히 새로움을 찾아야 합니다.

4.남의 인생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참견하지 않기
자녀나 주변 사람들의 삶이 내 마음에 차지 않는다고 해서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각자의 삶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고, 그들이 스스로 겪어내야 할 몫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간섭하기보다는 묵묵히 믿어주고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큰 응원입니다. 내 삶에 집중할 때 비로소 남의 삶도 존중할 수 있습니다.

5.씻지 않고 꾸미지 않는 게으름과 이별하기
나이가 들수록 겉모습을 가꾸는 일에 무심해지기 쉽습니다. 비싸고 좋은 옷을 입으라는 뜻이 아니라, 늘 몸을 깨끗이 하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는 정성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가꾸는 모습은 상대방에게 주는 예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의 기운을 북돋우고 활기차게 만들어 줍니다.


6.”내가 누군지 알아?”라며 대접받으려 하지 않기
자신이 걸어온 길이나 지위가 높았을수록 어디서든 특별한 대우를 받길 원하는 마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존경받는 사람은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입니다.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줄을 서야 할 때는 기꺼이 기다리며, 작은 도움에도 크게 고마워하는 모습이 그 사람을 훨씬 더 빛나게 합니다. 대접받으려는 마음을 버릴 때 비로소 사람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다가옵니다.

7.지난날의 미련과 서운함 붙들고 있지 않기
“그때 그러지 말걸” 하는 후회나, 예전에 나에게 상처 주었던 사람에 대한 미운 마음은 나를 갉아먹는 독과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고, 서운한 감정을 오래 품고 있으면 얼굴에 그늘이 지게 됩니다.
이제는 미워하던 마음도, 아쉬웠던 기억도 너그럽게 놓아줄 때입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내야 비로소 오늘의 행복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8.”아이고 삭신이야”라며 입버릇처럼 앓는 소리 하지 않기
어디 한 군데 안 아픈 곳이 없는 나이가 되었다 하더라도, 만날 때마다 아픈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밝고 건강한 이야기는 듣는 사람에게도 좋은 기운을 주지만, 앓는 소리는 듣는 이의 기운까지 빠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픈 곳은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만났을 때는 즐겁고 기분 좋은 소식들을 먼저 나누어 보세요.

9.공짜나 덤을 바라는 욕심 멀리하기
작은 이득에 집착하거나 남의 것을 거저 얻으려는 태도는 삶을 초라하게 만듭니다. 길거리에서 나누어 주는 물건에 욕심을 내거나, 남이 베푸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내 몫을 정당하게 치르는 모습이 훨씬 당당하고 아름답습니다. 베풀지는 못할망정 남에게 기대려 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10.혼자 있는 시간을 외로움으로 채우지 않기
아이들이 떠나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줄어들면 공허함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외롭다고 슬퍼하며 누군가 나를 찾아주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혼자서도 즐겁게 산책을 하고, 책을 읽고, 맛있는 음식을 차려 먹으며 자신과 친해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홀로 선 시간이 단단한 사람 곁에는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불필요한 고집과 욕심을 하나씩 비워내는 과정입니다. 어제의 영광이나 내일의 걱정에 매여 있기보다는, 오늘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한 번 더 건네는 여유가 중요합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마음의 빈 자리를 너그러움으로 채운다면, 세월은 우리를 늙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욱 깊고 향기롭게 익어가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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