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의 특징 8가지


우리 주변을 보면 몸집이 넉넉하고 복스러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뭇가지처럼 가냘프고 날렵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기운이나 생활 방식이 다르기에 몸의 겉모습도 제각각이기 마련입니다.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은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적게 나가는 차이를 넘어, 움직임이나 생활 습관, 그리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방식에서도 재미있는 차이점들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가진 고유한 매력과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1.넉넉한 곳간처럼 푸근하고 부드러운 살결
살이 어느 정도 붙은 사람은 몸의 선이 둥글둥글하고 부드럽습니다. 만졌을 때 솜이불처럼 폭신한 느낌을 주며, 추운 겨울에도 몸속에 쌓아둔 기운 덕분에 추위를 비교적 덜 타는 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성격도 너그럽고 여유로워 보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거나 금방 숨이 차서 헐떡이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2.바람을 가르는 화살표처럼 가볍고 날렵한 뼈대
살이 없는 사람은 몸의 뼈마디가 도드라져 보이고 전체적으로 선이 가늘고 길쭉합니다. 몸무게가 가벼워 걸음걸이가 사뿐사뿐하며 좁은 틈도 잽싸게 빠져나가는 재주가 있습니다.
다만 몸을 따뜻하게 덮어줄 살집이 부족하다 보니 찬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남들보다 먼저 몸을 움츠리게 됩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뼈가 닿아 금방 배기기도 합니다.


3.느릿느릿 황소 걸음과 뽈뽈거리는 다람쥐 발걸음
살찐 사람은 대체로 행동이 느긋하고 한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걷는 편이라 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반대로 마른 사람은 몸이 가벼운 만큼 쉼 없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거나 집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에너지를 금방 써버리곤 합니다.

4.복스럽게 비워내는 그릇과 까다롭게 고르는 입맛
먹는 모습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살집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으며, 밥그릇을 깨끗이 비울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반면 마른 사람들은 입맛이 예민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불러 숟가락을 놓는 일이 잦습니다. 때로는 먹는 것 자체를 귀찮게 여기기도 하여 살이 붙을 틈이 없습니다.

5.깊은 잠을 부르는 포근함과 잠귀 밝은 예민함
살집이 넉넉한 사람은 머리만 대면 깊은 잠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묵직하게 가라앉으며 편안함을 느끼기에 코를 골며 곯아떨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마른 사람은 몸의 기운이 위로 떠 있거나 신경이 날카로운 경우가 많아 작은 소리에도 금방 눈을 뜹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뒤척이며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등 잠을 이루는 과정이 조심스럽습니다.


6.땀방울이 맺히는 이마와 손발이 시린 얼음장
살찐 사람은 몸 안에 열이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 조금만 더워도 금세 얼굴이 붉어지고 땀을 흘립니다. 부채나 선풍기를 늘 곁에 두어야 마음을 놓습니다.
하지만 마른 사람은 몸을 데워줄 에너지가 금방 바닥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한여름에도 에어컨 바람을 피하거나, 손과 발이 얼음처럼 차가워 두꺼운 양말을 챙겨 신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7.넉넉한 옷매무새와 겹겹이 껴입은 옷차림
옷을 입을 때도 서로 고민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살이 오른 사람은 몸의 굴곡을 가리기 위해 되도록 헐렁하고 편안한 옷을 찾으며, 몸에 달라붙는 옷은 거북해합니다.
반면 마른 사람은 너무 빈약해 보일까 봐 걱정하여 일부러 옷을 여러 겹 껴입거나 부풀어 보이는 옷감을 고르기도 합니다. 헐렁한 옷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으려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8.듬직하게 자리를 지키는 힘과 바람처럼 가벼운 몸놀림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써야 할 때 살찐 사람은 그 무게를 버텨내는 듬직한 힘이 있습니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이 느껴집니다.
반면 마른 사람은 무거운 것을 버티는 힘은 부족할지 몰라도, 몸을 구부리거나 좁은 곳을 드나드는 유연함이 뛰어납니다. 높은 곳에 잽싸게 올라가거나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몸놀림은 마른 사람만의 장점입니다.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은 이렇듯 겉으로 보이는 모습부터 먹고 움직이는 방식까지 참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넉넉함 속에는 따스한 배려가 숨어 있고, 가녀린 몸속에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지혜가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몸을 가졌느냐보다 자신의 몸을 얼마나 아끼고 건강하게 가꾸느냐 하는 점입니다. 서로의 다른 특징을 편견 없이 바라볼 때, 우리는 더욱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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