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건강

내 몸을 망치는 나쁜 습관 13가지


우리 몸은 평소 우리가 무심코 하는 작은 행동들에 의해 서서히 상해 가기도 합니다. 당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쁜 습관이 쌓이면 나중에 큰 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내 몸을 갉아먹는 익숙한 버릇을 찾아내어 멈추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도 모르게 몸을 망가뜨리고 있는 나쁜 습관들을 살펴봤습니다.

1.입 안이 마를 때까지 물을 멀리하는 고집
많은 사람이 목이 아주 마를 때만 물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물이 조금만 부족해도 기운이 빠지고 머리가 무거워집니다. 물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양분을 나르고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피가 끈적해지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목마름을 느끼기 전에 조금씩 자주 물을 마셔 주는 것이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2.해가 저문 뒤에 즐기는 달콤한 야식의 유혹
깜깜한 밤에 먹는 음식은 입에는 달콤하지만 속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직전에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은 밤새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잠의 질이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붓거나 무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밤에 먹은 에너지는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속에 고스란히 쌓여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잠들기 세 시간 전부터는 속을 비워 두는 것이 장기들에게 휴식을 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3.땅만 보고 걷거나 거북이처럼 목을 빼는 자세
길을 걸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이는 행동은 뼈와 근육에 큰 짐을 지우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머리는 생각보다 무거운데, 고개를 숙일수록 목과 어깨가 받는 무게는 몇 배로 늘어납니다.
이런 자세가 굳어지면 목뼈가 일자로 펴지거나 휘어져서 통증을 일으키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가슴을 펴고 시선을 멀리 두는 습관만으로도 몸의 기둥인 척추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4.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게으름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몸의 시동을 꺼놓는 것과 같습니다. 다리 근육은 피를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오래 앉아 있으면 이 펌프가 멈춰 피의 흐름이 느려집니다.
이는 다리를 붓게 할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한 시간마다 한 번씩은 꼭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며 잠든 근육을 깨워 주어야 합니다.

5.졸음을 쫓으려 늦은 시간까지 눈을 부릅뜨는 버릇
잠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낮 동안 고생한 몸과 마음을 고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할 일이 많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보느라 잠을 미루면 몸은 스스로를 고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아지고, 마음도 예민해져 쉽게 짜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일정한 시간에 불을 끄고 깊은 잠에 드는 것은 보약보다 더 값진 몸의 선물입니다.

6.입의 즐거움을 위해 채소를 멀리하는 식성
고기나 밀가루 음식은 맛이 좋지만, 우리 몸속 청소부 역할을 하는 채소를 멀리하면 속이 답답해집니다. 채소에 들어 있는 풍부한 영양소와 섬유질은 장을 깨끗하게 비워주고 피를 맑게 해 줍니다.
채소를 먹지 않으면 몸 안에 찌꺼기가 오래 머물게 되어 피부가 푸석해지고 몸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식탁 위에 푸른 잎채소를 올려 골고루 먹는 습관이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해 줍니다.


7.배가 터질 때까지 수저를 놓지 않는 과한 욕심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음식을 밀어 넣는 것은 소화 기관을 몹시 괴롭히는 일입니다. 위가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으면 몸속에서 가스가 생기고 독소가 쌓이기 쉽습니다.
적당히 배가 찼을 때 젓가락을 내려놓는 절제는 몸을 가볍게 만들고 머리를 맑게 해 줍니다. ‘조금 모자란 듯하게’ 먹는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8.한쪽으로만 가방을 메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뒤틀림
우리는 편하다는 이유로 한쪽으로만 몸을 기울일 때가 많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메는 행동은 골반과 어깨의 높이를 다르게 만듭니다.
몸의 중심이 무너지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뭉치고 신경을 눌러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양쪽을 골고루 사용하고 바르게 앉으려는 노력이 꼿꼿하고 아름다운 몸선을 유지해 줍니다.

9.단단한 것을 깨물거나 이 악물고 버티는 긴장
스트레스를 받거나 무언가에 집중할 때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깨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얼음이나 딱딱한 간식을 깨물어 먹는 버릇도 위험합니다.
이런 행동은 턱관절에 큰 무리를 주고 치아에 미세한 금을 가게 만듭니다. 턱 주변의 근육이 팽팽하게 굳으면 두통까지 올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입 주변의 힘을 빼고 “아, 오, 이” 하며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10 “짠맛과 단맛의 유혹” 입만 즐거운 식탁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자꾸만 간을 세게 해서 먹는 습관은 몸을 붓게 하고 피를 힘들게 합니다. 너무 짠 음식은 몸 안의 깨끗한 물을 말리고, 너무 단 음식은 우리 몸의 기둥을 약하게 만듭니다.
자연이 주는 담백한 맛 대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강한 맛만 쫓다 보면, 우리 몸의 감각은 무뎌지고 나중에는 독한 약을 먹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됩니다.


11.”몸속에 번지는 검은 안개” 매캐한 연기의 습격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맑은 공기가 가득해야 할 폐 속으로 시커먼 그을음을 들이붓는 것과 같습니다. 이 나쁜 연기는 숨길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지며, 우리 몸을 지탱하는 깨끗한 피를 오염시킵니다.
연기가 지나간 자리는 탄력이 사라지고 거칠어지며, 나중에는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만듭니다. 나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숨길까지 아프게 하는 무서운 습관입니다.

12.”정신을 흐리고 간을 녹이는” 쓴 잔의 유혹
적당함을 넘어선 술은 우리 몸의 해독 공장인 간을 쉬지 못하게 괴롭힙니다. 술기운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다른 중요한 일들을 모두 제쳐두고 오직 술독을 풀어내는 데만 모든 힘을 쏟아붓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은 서서히 지쳐 굳어버리고, 맑아야 할 정신은 흐릿해져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기분이 좋아지려고 마신 한 잔이 오히려 몸의 생기를 뺏고 내일을 살아갈 기운을 바닥나게 할 수 있습니다.

13.”물 대신 마시는 가짜 음료” 속임수에 빠진 목마름
목이 마를 때 맑은 물 대신 달콤한 맛이 나는 물이나 톡 쏘는 음료를 찾는 습관은 위험합니다. 이런 음료들은 입은 즐겁게 할지 몰라도, 몸속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수분을 뺏어가고 피를 끈적하게 만듭니다. 우리 몸의 깨끗한 순환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맑은 물이 가장 좋습니다. 가짜 수분에 속아 진짜 물을 멀리하면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쌓이게 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나쁜 줄 알면서도 반복했던 익숙한 편안함에서 벗어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물 한 잔을 더 마시고, 허리를 곧게 펴며, 밤늦은 간식을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변화가 모여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의 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몸은 정직하게 돌보는 만큼 반드시 건강으로 답해줍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