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한 번 배신한 사람이 두 번 배신하는 이유 7가지


살면서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으면 그 아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한 번 등을 돌린 사람이 또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성격이 나빠서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마음의 원리가 숨어 있는 걸까요. 한 번 길을 어긋나게 걸은 사람이 왜 계속해서 그 길을 가게 되는지, 그 속마음을 살펴봤습니다.

1.마음의 문턱이 낮아졌어요
처음 누군가를 속이거나 약속을 어길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거운 짐을 진 것처럼 괴롭습니다. 하지만 한 번 그 선을 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미 해본 일이기 때문에 두 번째부터는 처음만큼 무섭거나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죠.
마치 처음 가보는 험한 산길은 발걸음이 무겁지만, 한 번 다녀온 뒤에는 길이 익숙해져 성큼성큼 걷게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마음의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배신이 하나의 선택지가 되어버리는 셈입니다.

2.스스로를 속이는 마법을 부려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잘못을 저지르고 나면 그 불편한 마음을 없애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시작합니다. “상대방이 먼저 나를 힘들게 했어”라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라며 핑계를 찾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다 보면, 어느새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그럴만했다’고 믿게 됩니다. 잘못을 정당화하는 습관이 몸에 배면, 다음번에도 똑같은 핑계를 대며 남의 믿음을 저버리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3.얻는 것에만 눈이 가기 때문이에요
배신을 하는 순간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득이나 편안함이 크게 다가옵니다. 원래는 사람 사이의 믿음이나 의리를 소중히 여겨야 하지만, 한 번 그 달콤함을 맛본 사람은 ‘믿음을 지켜서 얻는 가치’보다 ‘배신해서 얻는 이익’을 더 크게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당장 내가 편해지고 내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면,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뒷전이 됩니다. 결국 마음의 저울이 눈앞의 이익 쪽으로 기울어져 버린 상태라 반복해서 같은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4.사람 사이의 무게를 가볍게 여겨요
믿음을 깨뜨리는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은 관계를 맺을 때 그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을 ‘소중한 인연’으로 보기보다는 내가 필요할 때 쓰고 버리는 ‘도구’처럼 여기는 것이죠. 나에게 도움이 될 때는 곁에 머물지만,
더 이상 얻을 게 없거나 상황이 나빠지면 미련 없이 관계를 끊어버립니다. 사람 자체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부족하다 보니, 상대방이 입을 마음의 상처보다는 자신의 형편을 먼저 따지게 되어 배신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5.들키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만약 처음 잘못을 저질렀을 때 큰 벌을 받거나 호되게 혼이 났다면 다음에는 조심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운 좋게 상황을 잘 넘겼거나, 상대방이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을 때 이를 반성의 기회로 삼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해도 별일 없네?” 혹은 “내가 똑똑해서 잘 속였어”라는 비뚤어진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런 성공의 경험이 쌓이면 배신을 위험한 도박이 아니라 ‘언제든 써먹을 수 있는 기술’로 착각하게 되어 망설임 없이 다시 같은 행동을 합니다.

6.미안함을 느끼는 기능이 무뎌졌어요
우리 마음속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었을 때 아픔을 같이 느끼는 공감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신을 일삼는 사람들은 이 공감의 안테나가 고장 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배신했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밤잠을 설치며 괴로워할지, 그 삶이 어떻게 무너질지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죠.
상대의 고통에 무감각해지다 보니 죄책감이라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결국 마음의 가책 없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주게 됩니다.

7.주변 환경이나 버릇이 바뀌지 않았어요
사람의 행동은 그가 머무는 환경이나 평소 지닌 버릇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던 주변 환경이 그대로이거나, 욕심을 부리는 습관을 고치지 않았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고쳐먹겠다는 말만 앞설 뿐, 삶의 방식을 뿌리째 바꾸지 않는다면 결국 예전에 가던 나쁜 길로 다시 발을 들이게 됩니다.


한 번 배신한 사람이 또다시 그러는 이유는 잘못된 길에 익숙해졌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눈앞의 이익을 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며 뼈저린 반성을 통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다시 믿기로 했다면, 그 사람의 말보다는 행동이 정말로 달라졌는지를 긴 시간 동안 찬찬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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