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의 특징 8가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답답함에 가슴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분명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마치 높은 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대화가 겉돌고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뚜렷한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이 가진 특징을 통해 왜 우리가 그들과의 대화에서 힘겨움을 느끼는지 살펴봤습니다.

1.귀는 열려 있지만 마음 문은 꽉 닫힌 모습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지만,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그저 소리로만 받아들입니다.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다음에 자기가 할 말만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으로 이 말을 하는지, 그 안에 담긴 진짜 뜻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기 때문에 대화는 깊어지지 못하고 늘 제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2.’나만 옳다’는 생각의 틀에 갇힌 태도
세상에는 수많은 생각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생각만이 유일한 정답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오면 그것을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며, 어떻게든 상대방을 굴복시키거나 설득하려 애를 씁니다.
유연함이 부족한 이들의 고집은 대화의 길을 막아버리고, 결국 주변 사람들이 입을 닫게 만드는 결과를 낳습니다.


3.남의 상황보다 내 기분이 먼저인 마음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형편을 살피기보다는 당장 내 기분과 내 입장만을 앞세우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상대가 슬프거나 힘들다는 이야기를 해도 “나는 더 힘들었어”라며 화제를 자기 쪽으로 돌려버리거나, 상대의 아픔을 가볍게 여기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공감이 빠진 대화는 결국 한쪽만 떠드는 일방적인 외침이 되고 맙니다.

4.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 안갯속 대화
대화를 하다 보면 주제가 갑자기 엉뚱한 곳으로 튀거나, 방금 했던 말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풀어가기보다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에만 치우쳐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대화는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고, 결국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게 만들어 소통의 끈을 놓아버리게 합니다.

5.남의 말허리를 싹둑 자르는 급한 성미
상대방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자기 생각을 끼워 넣는 습관이 있습니다. 상대가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말을 가로채기 때문에, 대화의 흐름은 툭툭 끊기기 일쑤입니다.
이런 태도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 의견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하여, 대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욕을 완전히 꺾어버립니다.


6.보이지 않는 가시를 품은 말투
말의 내용 자체보다 그 말을 내뱉는 태도나 말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상대방을 가르치려 들거나 비꼬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여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분명 맞는 말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쾌함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상대가 대화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일’이 아니라 ‘상대를 제압하는 싸움’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7.좁은 우물 안에서만 세상을 보는 눈
자기가 직접 경험한 것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태도입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거나 “요즘 사람들은 이렇다더라”는 식의 선입견에 사로잡혀 새로운 정보나 다른 사람의 경험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시야가 좁다 보니 대화의 주제가 넓어지지 못하고 늘 자기가 아는 좁은 범위 안에 갇혀 있어, 대화를 나눌수록 답답함만 커지게 됩니다.

8.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단단한 자존심
대화 중에 자신의 실수나 잘못이 드러나도 절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를 내며 화제를 돌리거나, 남의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나 인정은 대화에서 엉킨 실타래를 푸는 중요한 열쇠인데, 이 열쇠를 거부함으로써 사소한 오해를 큰 싸움으로 번지게 만듭니다.


누군가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의 그릇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대화는 나를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혹시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말이 안 통하는 사람’으로 비치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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