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 10가지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부리거나 홀리는 눈속임이 아닙니다. 또 나를 실제보다 더 크고 화려하게 포장하여 상대방의 눈을 멀게 하는 일도 아닙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일은, 상대방의 얼어붙은 마음속에 따뜻한 모닥불을 피워주는 것과 같습니다. 서로의 영혼이 맑게 울리며 주고받는 참된 이끌림이자, 상대방이 내 곁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는 넉넉함입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억지로 잡아끄는 밧줄이 아니라, 스스로 날아와 앉게 만드는 향기로운 꽃이 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기분 좋은 흔적을 남기며 조용히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귀는 열고 입은 닫는 마법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저절로 열리게 마련입니다. 상대방이 이야기를 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맞추며 온전히 그 말에 집중해 보세요.
중간에 말을 자르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랬구나”, “참 힘들었겠네” 하며 부드럽게 맞장구를 쳐주면, 상대방은 깊은 속마음까지 꺼내어 보여줄 것입니다.

2.따뜻한 눈길과 부드러운 얼굴
처음 만났을 때 느껴지는 포근한 모습은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셉니다. 마주 앉았을 때 입가에 띄우는 잔잔한 웃음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사르르 녹여줍니다. 거칠거나 굳은 표정 대신, 상대를 반갑게 맞이하는 부드러운 눈길을 보내 보세요.
내 얼굴에 머무는 따뜻함이 상대방의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함께 있는 시간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3.작은 것도 크게 보는 마음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거창한 칭찬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 옷 색깔이 참 잘 어울려요”, “늘 부지런하신 모습이 보기 좋아요”처럼 그 사람이 가진 작은 장점이나 변화를 먼저 알아차려 주는 것입니다.
나를 유심히 살펴봐 주고 나의 좋은 점을 짚어주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마음과 함께 더 가까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4.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몸짓
자랑을 늘어놓거나 자기 생각만 옳다고 부르짖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참으로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을 뽐내지 않고 언제나 겸손하게 행동합니다.
상대를 대할 때 나를 조금 낮추고 상대방을 먼저 헤아려 주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나의 모자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솔직함과 상대를 우러러보는 다정한 태도가 어우러질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인품에 이끌려 곁에 머물고 싶어 합니다.

5.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함
누군가 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줄 때, 우리는 알 수 없는 뭉클함을 느낍니다. 이야기를 나눌 때 그저 “저기요”나 “당신”이라고 하기보다, 상대방의 이름을 자주 섞어서 불러 보세요.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나는 당신을 한 사람의 소중한 이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라는 소리 없는 고백과 같습니다. 자주 불리는 이름만큼 그 사람과 나 사이의 거리도 빠르게 좁혀집니다.

6.지나가는 말을 붙잡는 정성
상대방이 흘리듯 한 작은 말 한마디를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챙겨주는 것만큼 큰 울림을 주는 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잠을 잘 못 자”라거나 “저 과자를 좋아해”라는 말을 기억했다가, 다음 만남에서 가볍게 건네거나 안부를 물어보세요.
상대방은 자신이 뱉은 사소한 말조차 귀하게 여겨주는 당신의 정성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마음을 훌쩍 열게 됩니다.

7.한결같은 모습이 주는 믿음
마음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은 사람에게 가닿기 마련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만 잘해주고, 기분이 나쁘다고 쌀쌀맞게 대하는 사람은 믿음을 주기 어렵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버팀목처럼, 언제 만나도 변함없는 따뜻함으로 상대를 맞이해 보세요. 이러한 꾸준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어떤 매력보다 강력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붙잡아 둡니다.


8.아픔을 함께 나누는 눈물
기쁜 일을 함께 기뻐해 주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이 슬프고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마음을 얻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상대방이 괴로워할 때 섣부른 조언을 하기보다는, 그저 묵묵히 곁에 앉아 손을 잡아주거나 어깨를 다독여 주세요.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려는 당신의 눈물겨운 정성은 상대방의 마음 깊은 곳에 지워지지 않는 든든한 발자국을 남깁니다.

9.고마움과 미안함을 바로 전하는 용기
가까운 사이일수록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도움을 받았을 때 “고맙습니다”라고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나의 잘못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했을 때는 머뭇거리지 말고 곧바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해 보세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먼저 건네는 진솔한 말 한마디는 쌓였던 오해를 풀고 흩어지던 마음을 다시 단단하게 묶어줍니다.

10.조용히 스며드는 부드러운 손길
상대방을 내 입맛대로 바꾸려 하거나 억지로 내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가진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곁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슬비에 옷이 젖어들듯, 아무런 부담 없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걸어 잠글 수 없습니다. 당신의 부드러운 성품이 상대방의 삶에 조용히 스며들 때, 비로소 끊어지지 않는 참된 유대가 맺어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거창한 솜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에 있습니다. 내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부드러운 배려가 있을 때, 사람들의 마음은 봄눈 녹듯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오늘부터 가까운 이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먼저 보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실천이 쌓여 갈 때, 당신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