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것들 7가지
우리는 흔히 무언가를 베푼다고 할 때 물질적인 여유나 돈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지갑이 두둑해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내 지갑이 비어 있으면 누군가에게 베푸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돈 한 푼 들지 않으면서도 받는 사람에게는 수억 원의 가치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물질적인 나눔은 일시적인 기쁨을 줄 수 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비물질적인 나눔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는 작은 행동이, 절망에 빠진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인색한 삶을 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지갑이 비어 있을지라도, 우리 마음속에 있는 풍요로운 자산들을 꺼내어 세상과 나누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세상을 밝히는 가장 아름다운 화장, ‘미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를 지어주는 것은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베풂입니다. 미소는 보는 사람의 기분을 즉각적으로 좋아지게 만드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편의점 직원이나 버스 기사님께 따뜻한 미소를 건네보세요.
나의 미소 한 자락이 그 사람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그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돈은 전혀 들지 않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2.귀로 차려주는 따뜻한 밥상, ‘진심 어린 경청’
누군가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위대한 나눔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싶어 할 뿐,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외롭거나 힘든 일을 겪는 친구의 곁에서 아무런 판단 없이 그저 묵묵하게 이야기를 들어줘 보세요.
내 주장을 펼치기보다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마음의 큰 짐을 내려놓게 됩니다.
3.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칭찬과 격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내어 진심으로 칭찬해 주는 것은 돈이 들지 않는 훌륭한 보시입니다. 옷차림이 멋지다거나,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작은 칭찬 한마디가 누군가의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실패를 겪고 낙담한 사람에게 “너는 충분히 잘해낼 수 있어”라는 격려의 말을 건네보세요. 그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가 됩니다.

4.내 몸을 움직여 만드는 기적, ‘기운찬 노동’
거창한 기부금을 내지 않아도 나의 건강한 신체를 활용해 이웃을 도울 수 있습니다. 동네 골목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어르신의 짐을 나누어 드는 것 모두 훌륭한 베풂입니다.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의 시간과 노동을 보태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 작은 움직임이 모여 우리 사회를 훨씬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킵니다.
5.나만 알기 아까운 삶의 지혜, ‘지식과 경험’
내가 살면서 배우고 익힌 지식이나 노하우를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컴퓨터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어르신께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는 인생의 후배에게 내가 먼저 겪었던 시행착오와 극복 방법을 조언해 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경험은 나누어도 닳지 않으며, 오히려 타인에게 전달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6.낯선 이의 하루를 안전하게 만드는, ‘양보와 배려’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나눔입니다.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고단해 보이는 이에게 자리를 양보해 보세요. 운전할 때 좁은 길에서 마주 오는 차에게 먼저 가라고 길을 터주는 것도 좋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열림 버튼을 잠시 눌러주는 작은 배려들이 모여 사회의 온도를 따뜻하게 올립니다.

7.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내는 응원, ‘행복을 바라는 마음’
종교를 떠나서 타인의 행복과 안녕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마음 자체도 훌륭한 나눔입니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힘겨운 이웃을 보며 ‘저 사람이 오늘 하루는 덜 힘들기를’ 하고 마음속으로 바라는 것입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세상을 향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에너지를 보내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고운 마음씨는 주변으로 번져나가 결국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는 “지구상에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채우기에 충분한 자원이 있지만, 모든 사람의 탐욕을 채우기에는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베풂이라는 것은 결코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기부는 지갑을 열어야 하지만, 진정한 베풂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돈이 없다고 해서 남에게 줄 것이 없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편견일 뿐입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먼저 베푼 작은 친절은 부메랑이 되어 결국 더 큰 행복과 기쁨으로 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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