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아껴야 하는 이유 7가지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을 챙깁니다.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고,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며, 직장 동료의 기분을 살핍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정작 가장 소중히 다뤄야 할 한 사람이 빠져 있습니다. 바로 거울 속에 있는 나 자신입니다.
많은 사람이 나를 아끼는 일을 이기적이거나 독선적인 행동으로 오해합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배우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내 마음이 지쳐가는 것을 모른 체하며 타인의 요구에 먼저 맞추려 애씁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 못할 방식입니다. 나라는 샘물이 바짝 말라버리면, 결국 남에게 나누어줄 물도 남아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장비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단단하게 서 있어야 세상의 모진 바람도 견뎌내고, 소중한 사람들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나를 아끼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 어떤 존재보다 나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이 아껴야 할까요. 그 당연하면서도 자꾸만 잊어버리는 비밀의 문을 열어보려 합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 끝에는 지금껏 몰랐던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1.내가 없으면 우주도 평평한 종이 한 장일 뿐이다
세상 모든 것은 내가 존재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집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맛있는 음식도, 사랑하는 가족도 내가 살아 숨 쉬고 그것을 느낄 수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내가 마음을 닫거나 무너지면 주변의 그 어떤 좋은 것도 빛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내 삶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자 유일한 관객은 나 자신입니다. 나를 아끼는 일은 내 세계 전체를 지키는 일과 같습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 주변의 세상도 비로소 온전하게 돌아갑니다.
2.마음의 통장 잔고가 채워져야 이자도 나누어준다
지친 상태에서는 남에게 진심 어린 친절을 베풀기 어렵습니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피로하면 타인의 작은 실수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날카로워집니다. 반면 내가 충분히 쉬고 나를 대접해 주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흘러넘칩니다.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의 잔고를 풍족하게 채워두는 편이 좋습니다.

3.내 몸과 마음의 진짜 사용 설명서는 나만 가지고 있다
세상 그 누구도 내 고통을 대신 느껴주지 못합니다. 내가 어디가 아픈지, 어떤 말에 상처를 받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타인은 그저 겉모습만 보고 짐작할 따름입니다. 그렇기에 내 몸이 보내는 피로의 신호와 마음이 보내는 우울의 신호를 가장 먼저 알아채고 돌봐야 합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나를 외면하면, 내 몸과 마음은 갈 곳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4.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의사는 나다
살다 보면 타인에게 거절당하거나 비난을 받아 마음이 다치는 날이 있습니다. 이때 남이 건네는 위로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강력한 치유는 스스로 내리는 처방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그럴 수도 있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한마디가 백 사람의 칭찬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내가 내 편이 되어줄 때 마음의 상처는 흉터 없이 아물어갑니다.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가장 튼튼한 방패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애정입니다.
5.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에서 걸어 나오는 열쇠다
우리는 종종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내 욕구를 누르고 타인의 기준에 맞추다 보면 결국 나만의 색깔을 잃어버립니다. 나를 진정으로 아끼기 시작하면 남들의 평가나 시선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집니다. 남에게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이 훨씬 중요함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운전대를 남에게 넘겨주지 않고 내가 쥐기 위해서라도 나를 먼저 아껴야 합니다.
6.가장 오래 동행할 유일한 인생 파트너다
부모님도, 배우자도, 자녀도 내 인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할 수는 없습니다.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내 곁을 지키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이 긴 여정 동안 가장 오래 볼 사람과 사이가 나쁘다면 그 삶은 얼마나 불행할까요.
나와 친하게 지내고 나를 아끼는 일은, 평생을 함께할 가장 믿음직한 친구를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7.나를 대하는 내 태도가 타인이 나를 대하는 기준이 된다
사람들은 묘하게도 내가 나를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보고 그대로 따라 합니다. 내가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고 막 대하면, 타인 역시 나를 쉽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
남들도 함부로 선을 넘지 못합니다. 타인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나를 귀하게 대접하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밤하늘의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 빛을 반사하지만, 우리 인간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존재입니다. 다만 매일 마주하는 일상과 타인의 요구에 치여 그 빛이 조금 흐려졌을 뿐입니다.
오늘 밤에는 잠들기 전, 거울 속 나를 가만히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말을 건네보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남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혹은 세상의 기준에 따라가느라 참 고생이 많았다고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베풀었던 그 따뜻한 미소를, 이제는 오롯이 나에게 먼저 지어줄 차례입니다. 내가 나를 향해 먼저 손을 내밀 때, 비로소 내 삶의 진짜 계절이 따뜻하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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