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한 조건 8가지


우리는 매일 바쁘게 하루를 살아갑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거울을 보면 낯선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정말 내가 원했던 길인지 의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주변의 기대나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느라 바쁩니다. 부모님이 만족할 만한 직장을 찾고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내 인생의 주권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순간 삶은 급격하게 무기력해집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쓸쓸합니다. 내가 선택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기쁨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합니다. 반대로 실패했을 때는 남을 탓하며 원망하는 마음만 커집니다.

결국 내 삶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대의 중심부로 다시 걸어나와야 합니다. 남들의 시선이라는 관객석을 의식하기보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타인의 각본을 과감하게 찢어버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 비밀의 열쇠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으며 지금 당장 손을 뻗어 쥘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1.타인의 시선이라는 거울 깨뜨리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내 목소리가 묻히기 마련입니다. 세상의 기준은 언제나 변덕스럽고 까다롭습니다. 그 입맛을 모두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나라는 존재의 색깔은 희미해집니다. 주인공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남들의 평가에서 과감하게 자유로워지는 일입니다.
칭찬에 너무 우쭐할 필요도 없고 비판에 지나치게 낙담할 이유도 없습니다. 내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뼛속 깊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2.마음의 소리를 듣는 확성기 켜기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떤 때 행복을 느끼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의 요구에 순응하며 살다 보면 내 안의 욕망을 누르는 일이 습관으로 굳어집니다. 이제는 내면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사소한 메뉴를 고를 때부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소리를 크게 키우고 그 신호에 솔직하게 반응할 때 나만의 고유한 삶의 방향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3.실패라는 대본을 멋지게 소화하기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항상 성공하는 장면만 나올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대사를 잊어버리거나 무대 위에서 넘어지는 실수도 일어납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겪었을 때 극 전체를 포기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넘어지는 장면 역시 내 인생을 더욱 극적이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실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을 때 비로소 대담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4.내 감정의 운전대 직접 잡기
슬픔이나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왔을 때 이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내 감정의 제어권을 그 사람에게 넘겨주는 꼴이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지는 내가 결정하는 영역입니다. 외부 자극에 곧바로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 감정의 주인이 나라는 사실을 인지할 때 비로소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일상이 완성됩니다.

5.거절이라는 단단한 방패 들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행위는 스스로를 지치게 만듭니다. 타인의 부탁이나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면 정작 나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는 바닥을 드러내기 쉽습니다. 내 삶의 에너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때로 단호하고 예의 바르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만의 선을 분명하게 긋는 일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6.홀로 서는 무대의 고독 즐기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결국 혼자서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외로움을 피하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기회로 삼는 편이 좋습니다. 고독을 조용히 즐길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7.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브레이크 밟기
세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더 빨리 달리라고 재촉합니다. 남들이 저만큼 앞서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속도에 억지로 발을 맞추다 보면 금방 지치거나 가던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기나긴 여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의 풍경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도 좋습니다.
나만의 호흡과 속도를 유지하며 묵묵히 걸어갈 때 비로소 지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8.일상의 작은 선택에 내 도장 찍기
우리는 매일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마주칩니다.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부터 주말에 어떤 여가를 보낼지까지 모든 순간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서는 이처럼 사소한 결정조차도 남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고민하고 내가 내린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작은 선택들이 쌓여 나만의 단단한 취향과 주관이 만들어지며 이는 곧 삶의 커다란 결정을 내릴 때 든든한 밑거름이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나만의 영화를 찍고 있는 감독이자 배우입니다. 다만 그동안 관객들의 야유가 무서워서 혹은 흥행 성공이라는 세상의 공식에 맞추느라 내가 원치 않는 연기를 이어왔을지도 모릅니다.

무대의 조명은 언제나 나를 향해 흐르고 있으며 막은 이미 오른 상태입니다. 지나간 장면을 후회하기보다 앞으로 다가올 막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하는 편이 훨씬 가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대본의 다음 칸을 채워나갈 만년필을 꽉 쥐어봅니다. 서툴고 투박한 문장이라도 내 손으로 직접 꾹꾹 눌러쓴 이야기라면 그 자체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편의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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