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비결 8가지


우리는 주변에서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한 환경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입니다. 시작은 누구나 쉽게 합니다.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 첫 장에 거창한 계획을 적고, 운동기구를 사고, 새 책을 펼칩니다. 하지만 한 달, 아니 단 일주일만 지나도 그 열정은 식어버립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의지력이 부족하다며 자책을 거듭합니다.

반면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조금 다릅니다. 이들은 지치지 않는 철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와 똑같이 귀찮음을 느끼고 피곤해합니다. 다만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원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이를 악물고 참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과연 이들이 숨겨둔 진짜 비결은 무엇일까요. 열정이라는 불꽃이 꺼진 자리에 무엇을 채워 넣었길래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지 그 속사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1.거창한 목표는 버리고 아주 작은 조각으로 쪼개기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목표가 오히려 사람을 압도하고 시작조차 못 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래서 목표를 거의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작게 나눕니다.
예를 들어 책 한 권을 쓰겠다는 목표 대신 오늘 단 한 줄을 적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매일 1시간씩 운동하겠다는 다짐 대신 운동화 끈을 매고 밖으로 나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담을 줄이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생기고, 그 힘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2.의지력 대신 자신만의 철저한 루틴 만들기
의지력은 건전지처럼 쓸수록 소모되는 자원입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력을 과신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무런 생각 없이도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루틴을 설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책상에 앉거나, 퇴근길에 곧바로 헬스장으로 향하는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행동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순간 뇌는 핑계를 만들어냅니다.
의심이나 망설임이 틈타지 못하도록 일상의 흐름을 단순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이들의 핵심 전략입니다.

3.완벽주의라는 달콤한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많은 사람이 일을 중단하는 진짜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니라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입니다. 조금이라도 계획이 틀어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 하거나 아예 내려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엉성한 결과물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10분만 하고 그치더라도 완전히 손을 놓지 않는 편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마침표를 찍는 경험이 쌓여 결국 더 나은 완벽을 만들어냅니다.

4.시끄러운 주변 소음과 비교를 차단하기
타인의 빠른 성과나 화려한 모습은 조급함을 불러옵니다.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보잘것없이 느껴지고 쉽게 의욕을 잃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시선을 외부가 아닌 오롯이 내부로 돌립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만을 비교하며 아주 작은 성장에 집중합니다.
주변의 평가나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정한 속도대로 묵묵히 걸어가는 담담함을 유지합니다.

5.나쁜 상황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책 마련하기
언제나 의욕이 넘치고 일이 잘 풀릴 수는 없습니다. 갑자기 야근을 하게 되거나, 몸이 아프거나, 슬럼프가 찾아오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이러한 악조건을 미리 예상합니다. 일이 틀어졌을 때 사용할 차선책을 미리 준비해 두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회식이 있는 날은 아침에 10분 동안 일찍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장애물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준비된 우회로를 따라 계속 나아갑니다.


6.주기적으로 쉬어가며 에너지를 충전하기
포기하지 않는 것은 쉬지 않고 달리는 것과 다릅니다. 쉬지 않고 계속 달리다 보면 결국 번아웃이 찾아와 모든 것을 놓아버리게 됩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쉬는 시간 역시 하나의 중요한 일정으로 다룹니다. 지치기 전에 미리 휴식을 취하고, 지친 마음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소소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쉬는 법을 아는 사람만이 더 멀리, 그리고 더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7.과정 자체에서 소소한 재미와 보상 찾아내기
결과만 바라보고 달리는 사람은 중간에 지치기 쉽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무언가를 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작고 소소한 즐거움을 배치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작업하거나, 오늘 할 일을 끝낸 후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식입니다. 이처럼 과정마다 적절한 보상을 주면 뇌는 그 행동을 즐거운 일로 인식합니다. 거창한 최종 목표에만 목매지 않고 매일의 과정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아냅니다.

8.혼자 외롭게 달리지 않고 환경을 활용하기
사람의 의지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혼자만의 다짐은 무너지기 쉽지만, 남들에게 공개하거나 환경을 바꾸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거나 목표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억지로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편입니다. 의지력에만 기대지 않고 주변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어들여 포기할 수 없게 만듭니다.


끝까지 해낸다는 것은 결코 지치지 않는 영웅이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나를 달래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다정한 설득 과정에 가깝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며, 그만두고 싶은 유혹에 흔들립니다. 차이가 있다면 단 하나입니다. 멈춰 서고 싶은 그 순간에도 완벽하지 않은 모습 그대로 아주 작은 한 걸음을 더 내디뎠을 뿐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걸어온 길이 비록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스스로를 조급하게 몰아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먼 훗날 돌아본 삶의 귀퉁이에는, 멈추지 않고 차근차근 모아둔 그 작은 한 걸음들이 모여 만들어낸 선명하고 아름다운 궤적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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