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슈

발가락에 생긴 점 무시했다가 피부암으로 사망한 여성


호주 시드니 출신의 나탈리 포르나시에(여)는 작가로 활동했다.

그녀는 20살에 발가락에 생긴 작은 점을 발견했으나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

그러다 점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2주 후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피부암 일종인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발가락을 절단하고 사타구니의 림프절을 제거했다.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나탈리는 흑색종 말기 판정을 받는다.

그녀는 페이스북에 “암이 말기이고 이제 (살 날이) 몇 달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목이 쉴 정도로 울었다”고 전했다. 이후 나탈리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나탈리는 죽기 전 피부암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자신의 상태를 공개해왔다. 그녀는 “암은 우리가 눈을 감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젊은 여성들은 피부 검사를 받고 일광욕에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죽는 것이 엄청나게 외롭다고 느끼지만 나는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 이것이 끝에 다가가는 것에 대한 유일한 긍정적인 것 중 하나”라고 적었다.

한편, 악성 흑색종은 일반적으로 태양에 과다 노출된 신체 부위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의 유형이다. 주로 손발바닥이나 손발톱과 같은 피부 말단부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전에 없던 점이 생기거나 기존에 있던 점의 크기나 모양, 색조가 대칭적이지 않고 불규칙하게 변할 경우, 통증, 화끈거림, 가려움, 딱지 등이 보이는 경우 흑색종으로 의심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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