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국가 공식행사 도중 바지에 오줌 싼 대통령

동아프리카에 있는 남수단 공화국은 2011년 7월9일 수단에서 독립했다.

초대 대통령은 수단 부통령으로 있던 살파 키르 마야르디트가 맡았다. 그는 독립 직후 헌법을 개정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며 독재를 시작했다. 민주화를 추구하는 반군세력은 마차르를 중심으로 모여들었고 2013년부터 치열한 내전을 벌이게 됐다. 이로인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엔과 서구 열강의 중재하여 2015년 8월 양측은 평화협정을 맺었으며, 2016년 4월 반군 지도자였던 마차르가 부통령을 맡는 연립정부를 구성했지만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2020년 2월 남수단 정부와 반정부 세력이 참여하는 과도 통일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실상 내전이 종식됐다.민주화를 요구했던 국민들의 뜻과는 달리 살카 키르 대통령은 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독재를 이어갔다.

2022년 12월13일 남수단 도로 개통식에 살바 키르 대통령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국가가 울려퍼졌고, 모두 왼쪽 가슴에 손을 얹으며 예를 갖췄다. 이 행사는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고 있었다.

방송 카메라는 국가 원수이자 대통령인 살바 키르를 계속 비췄다. 그런데 얼마 후 카메라에 이상한 것이 포착됐다.

회색 바지를 입은 살바 키르 대통령의 다리 사이에 정체불명의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새 바지가 흥건히 젖었고 바닥에도 액체가 고였다. 바지 사이에서 갑자기 이물질이 흘러나올리는 만무했기 때문에 오줌을 지린 것으로 추정됐다.

대통령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아래를 쳐다보며 당황하는 순간 카메라맨은 그제서야 황급히 카메라를 돌렸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행사이후 SNS에서는 살바 키르 대통령의 ‘실수’한 모습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화제가 됐다.

해외 언론매체도 이 장면을 보도하며 살파 키르 대통령이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소변 실수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현지에서 행사 현장을 취재했던 언론인들이 하나 둘 실종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 또 영상과 관련있는 한 언론인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해당 영상이 나온 국영방송(SSBC) 촬영기자 등 언론인 6명이 국가안보국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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