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술에 중독된 세자빈 ‘휘빈 김씨’ 폐위 사건
1427년(세종 9년), 조선의 조정은 국본(國本)인 세자 향(당시 16세, 훗날 의 문종)의 배필을 맞이하는 가례로 들썩였다.엄격한 간택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이는…
1427년(세종 9년), 조선의 조정은 국본(國本)인 세자 향(당시 16세, 훗날 의 문종)의 배필을 맞이하는 가례로 들썩였다.엄격한 간택 과정을 거쳐 선발된 이는…
조선의 제10대 임금 연산군은 성종의 적장자로 1495년 2월 왕위에 올랐다. 재위 초반에는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무난한 정치를 펼치는 듯했지만…
세종 9년(1427년) 8월16일, 한양 사헌부에 한 통의 고발장이 접수된다. 유교적 질서가 공고히 뿌리 내리던 조선 초기의 한복판에서 성리학적 윤리관에 정면으로…
1701년(숙종 27년) 9월, 한양 취선당.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기괴한 주문과 흐느낌이 흘러나왔다. 한때 일국의 국모였던 희빈 장씨가 인형에 화살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85-2번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나지막한 언덕 위,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정적에 잠긴 묘역이 있다. 우리는 이곳을…
1480년(성종 11년) 10월 18일, 차가운 가을바람이 몰아치던 날,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한 여인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그녀의 이름은 어우동(於乙宇同,…
1464년(세조 10년) 2월. 조선의 제7대 왕 세조(당시 48세)의 침전은 깊은 밤에도 고통 섞인 신음으로 가득했다. 조카를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한 지…
1457년(세조 3년) 음력 6월 21일. 창덕궁을 나선 압송 행렬이 도성 밖 동쪽 길로 향하고 있었다. 행렬의 중심에는 불과 얼마 전까지…
1457년(세조 3년) 10월 24일. 강원도 영월의 동강(東江) 물줄기는 서늘한 초겨울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다. 며칠 전 사약을 받고 승하한 어린 임금,…
1457년(세조 3년) 음력 10월 21일. 강원도 영월의 험준한 산세 아래, 열일곱 소년이었던 단종(端宗)이 승하했다.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길에 오른…
조선 시대 궁중의 가장 깊숙한 곳, 화려한 비단 옷을 입고 왕실을 보필하던 궁녀들은 사실 ‘살아서는 나갈 수 없는 꽃’이었다.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