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 살인사건 진짜 수상한 범인들

사건토론방(사건/사고)
작성자
프로파일러
작성일
2024-04-13 12:21
조회
191
지난 4월10일 전국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됐다.
이날 오전 10시35분쯤 경기도 파주시 야양동의 호텔(생활형 숙박시설)에 20대 남성 2명(23살, 24살)이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이 머물렀던 객실에서 20대 여성 2명의 시신을 발견한다. 당시 시신은 양손이 케이블 타이로 결박당하고 입에는 청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피해 여성은 한 명은 고양시 거주자, 한 명은 수원시 거주자로 파악됐다.
정황상 남성들이 여성들을 살해한 후 투신한 것으로 판단됐다.
객실에서는 객실 내 비치돼 있던 과도 2점과 소주병 4개가 발견됐지만 약물이나 마약류 사용흔적은 없었다. 성관계나 성폭행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것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

용의자인 남성들의 투신은 여성 중 한 명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이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해 해당 호텔 객실까지 찾아오자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1차 구두소견을 통해 숨진 여성들이 케이블타이에 의해 목졸림사를 당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남성들은 친구사이이며, 여성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다. 용의자 한 명과 고양시 거주 여성은 서로 '00야'라고 호칭하는 것으로 봐서 서로 아는 사이로 파악됐다. 수원 거주 여성은 용의자 중 한 명이 텔레그램 공개채널에 올린 구인구직 글을 보고 "일을 하겠다"고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들의 휴대전화를 입수해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휴대전화는 호텔에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소지하고 있었으나, 객실 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들이 객실내에서 여성들을 제압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외부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대략의 범죄 정황들이 파악됐지만 범행동기와 목적은 불분명하다. 용의자들이 모두 숨졌기 때문인데,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범행동기와 목적 등을 파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여성을 노린 범죄는 치정과 원한이 아니라면 대부분 성폭행이나 돈을 노린 범행이다. 아니면 한꺼번에 두 가지를 노린 범행일 수도 있다.

언론보도를 보면 용의자들의 휴대전화에서 도박 관련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다. 그런데 돈을 노린 범행이라면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굳이 돈이 많지 않은 알바를 하려는 여성을 노렸을까 하는 것이다. 여성들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지 않아 일부 범죄전문가는 휴대전화를 팔 목적으로 빼앗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기에는 너무 무모한 범행이다.
또 피해 여성 중 한 명의 팔에서는 깊이 약 3cm, 길이 9cm 정도의 상처가 발견됐다. 그런데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건 이 여성이 죽은 후에 상처를 냈다는 것이다. 이건 뭘 말하는 것일까.
그리고 투신 당일인 10일 오전 11시에는 호텔서 체크아웃하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여성들을 살해한 상황이라 호텔을 빠져나간다고 해도 금방 시신이 발견되고 신고가 들어갔을 것이다. 이들이 무엇을 노렸는지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용의자들은 무엇때문에 여성 두 명을 호텔로 유인해 살해한 것일까. 경찰의 수사를 좀더 지켜봐야 궁금중이 풀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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