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차로 친 효부 며느리
사건토론방(사건/사고)
작성자
서울 아줌마
작성일
2024-03-19 09:08
조회
312
우리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엄마 혼자 자식들 키우면서 모진 세월을 견디셨다. 자식들도 모두 출가해서 이젠 살만하다 싶었는데, 5년 전 치매가 찾아와서 결국 요양병원에서 마지막을 보내셨다.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오늘 아침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며느리가 한밤중에 시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차로 치여 죽게했다는 뉴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기사를 보면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사는 시어머니는 올해 91세다. 7년 전부터 치매가 찾아와 거동이 불편해 아들은 요양원으로 모시려고 했지만, "고향 집에서 자다가 죽고 싶다"며 혼자 생활했다고 한다.
이런 시어머니를 55세 며느리는 매일 오전에 찾아왔다. 시어머니는 낮에는 주간보호센터에 있었고, 며느리는 직장에서 일했다. 오후 시어머니 귀가 시간에는 다시 찾아와 식사 등을 챙겼다. 수도권에서 직장생활하는 아들은 금요일 오후에 고향에 내려와 어머니를 돌보다 일요일이나 월요일 새벽에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
사고가 난 날에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찾아갔다가 마당에 누워 잠든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치고 말았다.
세상에 이런 날벼락이 어디있나.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돌봤고 이날도 시어머니를 돌보러 갔다가 시어머니를 치여 죽게 했다. 이 며느리는 평생 죄책감에 살아야 할 텐데 하늘도 너무 가혹하고 무심하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이런 며느리가 처벌받지 않도록 선처해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마음에 남은 상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너무도 안타깝다.
오늘 아침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며느리가 한밤중에 시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차로 치여 죽게했다는 뉴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기사를 보면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사는 시어머니는 올해 91세다. 7년 전부터 치매가 찾아와 거동이 불편해 아들은 요양원으로 모시려고 했지만, "고향 집에서 자다가 죽고 싶다"며 혼자 생활했다고 한다.
이런 시어머니를 55세 며느리는 매일 오전에 찾아왔다. 시어머니는 낮에는 주간보호센터에 있었고, 며느리는 직장에서 일했다. 오후 시어머니 귀가 시간에는 다시 찾아와 식사 등을 챙겼다. 수도권에서 직장생활하는 아들은 금요일 오후에 고향에 내려와 어머니를 돌보다 일요일이나 월요일 새벽에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한다.
사고가 난 날에도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찾아갔다가 마당에 누워 잠든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치고 말았다.
세상에 이런 날벼락이 어디있나.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돌봤고 이날도 시어머니를 돌보러 갔다가 시어머니를 치여 죽게 했다. 이 며느리는 평생 죄책감에 살아야 할 텐데 하늘도 너무 가혹하고 무심하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이런 며느리가 처벌받지 않도록 선처해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마음에 남은 상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 너무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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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스를 통해서 봤습니다.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입니다.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셨는데, 시어머니를 돌보러 갔다가 시어머니를 차로 죽게 하다니요. 상상하기 힘든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부디 법원에서 선처가 있길 바랍니다. 아니 선처를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며느님은 평생 이것 때문에 고통스럽고 괴로워할텐데 안타깝습니다. 정말 하늘도 무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