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후 두 번째 이혼한 사연

사건토론방(사건/사고)
작성자
연예소식통
작성일
2024-04-22 09:13
조회
171
연예소식통이 연예계 사건들을 종합해서 알려드립니다.

1964년생인 배우 박해미는 두 번 결혼 두 번 이혼했다.
첫번째 결혼은 이화여대 4학년 때 대기업 직원이었던 임모씨를 만난다.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다 데이트 강간을 당해 아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결혼한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머리가 백발이 된 것도 첫 남편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서전을 통해 "31세때 하룻밤 만에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백발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박해미는 결국 첫 남편과 이혼한다.
두 번째 남편은 8살 연하의 황민이다.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각시 품바 공연'하다 배우와 관객으로 만나 동거하다 재혼한다. 두 사람은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었고,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생활을 하다 2007년 결혼식을 올렸다. 박해미는 첫째와 둘째 남편 사이에서 각각 아들 한 명씩을 뒀다.
결혼 후 황민은 외국 맥주회사 등을 다니다 뮤지컬 제작자 겸 배우로 활동한다. 그런데 황민은 술을 너무 좋아했고, 술자리가 잦았다.
2018년 8월27일 저녁 황민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 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과 술을 마셨다. 그는 술을 더 마시기 위해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에 4명의 단원들을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
밤 11시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을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세의 A씨(여)와 33세의 B씨(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를 비롯해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중 20세 여성은 박해미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동아방송예술대학에 재학하던 학생이었고, 한 명은 앞길이 창창하던 뮤지컬 배우였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황씨가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일명 '칼치기' 난폭 운전을 담고 있어 충격을 줬다. 쉽게 말해 술에 취해 곡예운전을 한 것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박해미는 언론 인터뷰에서 울음을 억누르면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지고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으며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박해미는 또 남편 황민에 대해서는 "응당 벌을 받아야 하고 죗값을 치러야된다. 그게 남편이든 남편 이상의 존재라도 문제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된다고 본다. 면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에는 남편을 선처없이 조사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민도 상황을 전해 듣고 죄책감에 시달려 자해까지 시도했다고 한다.
사고발생 3일째인 8월30일 황민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에 넘겨진다.
1심은 황민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고, 2심에서 징역 3년6개월로 감형됐다. 감형 사유는 과거 음주 무면허 운전 외의 범죄로 처벌받은 기록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것이다. 황민측은 여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유족들은 박해미의 사과를 수용했다. 유족 측은 "박해미씨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사죄와 진솔한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잠시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2019년 5월14일 황민과 이혼을 발표하며 결혼 25년 만에 갈라섰다. 당시 박해미는 55세, 황민은 46세다. 다만 자녀 양육, 재산 분할 등 이혼에 따른 세부사항은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민은 2022년 4월3일 만기 출소했다.
황민씨, 앞으로 음주운전 절대 안돼 안돼요. 박해씨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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