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사람이 평생 살아가면서 하는 10가지 후회


우리가 긴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뒤를 돌아볼 때, 마음 한구석에 남는 아쉬움들은 대체로 ‘무언가를 해서’ 생긴 일보다 ‘무언가를 하지 못해서’ 생긴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정작 중요한 가치들을 놓치고 살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곤 하는데요. 우리 삶에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뒤늦은 아쉬움들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1.마음의 목소리를 외면했던 시간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려 애쓰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남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혹은 “부모님이 원하시는 길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느라 정작 내가 진짜로 무엇을 원하고, 어떤 때에 행복을 느끼는지 깊이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내가 아닌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사람들은 큰 허전함을 느낍니다.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겨보지 못한 것을 가장 뼈아프게 떠올리게 됩니다.

2.사랑한다는 말을 아끼고 미뤄둔 일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언제든 내 마음을 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기 쉽습니다. 하지만 삶은 생각보다 짧고, 헤어짐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부모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 번 더 전하지 못한 것, 친구의 서운한 마음을 먼저 보듬어주지 못한 것, 그리고 아이가 커가는 소중한 순간들을 일에 치여 함께하지 못한 것들이 나중에는 커다란 덩어리로 가슴에 남습니다.
곁에 있을 때 따뜻한 눈빛을 나누고 손을 잡아주는 일이 세상의 그 어떤 성공이나 부를 쌓는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3.나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다루었던 기억
많은 이들이 젊은 시절에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완벽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실수에도 밤잠을 설치며 자책하고, 남보다 뒤처지는 것 같아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곤 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끝자락에서 보면, 정작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금 더 스스로에게 너그러웠더라면,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늘을 보며 쉬어갔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나를 아끼고 보듬어주는 일에 인색했던 것이 삶의 끝에서 깊은 여운으로 남게 됩니다.

4.건강이라는 보물을 너무 믿었던 고집
젊고 기운이 넘칠 때는 내 몸이 영원히 지금 같을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무시한 채 잠을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며, 일에만 매달려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기력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사실은, 건강을 잃으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꿈과 계획들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점입니다. “그때 조금만 더 내 몸을 아껴줄걸”,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좋은 것을 먹을걸” 하는 생각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뼈저리게 다가오는 현실적인 아쉬움 중 하나입니다.

5.배움의 즐거움을 너무 일찍 놓아버린 일
학교를 졸업하고 생업에 뛰어들다 보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 나이에 무엇을 새로 시작해”라거나 “지금 하는 일만으로도 벅차”라는 핑계로 가슴 한구석에 있던 호기심을 억누르곤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볼 때, 젊은 날 배우고 싶었던 악기나 외국어, 혹은 손재주들을 익히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낸 것을 크게 아쉬워하게 됩니다.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풍성하게 가꾸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배울 기회가 적어진 후에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6.보이지 않는 벽 뒤로 숨어버렸던 겁쟁이의 마음
우리는 실패가 두려워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던 일들을 나중에 가장 많이 떠올립니다. “그때 그 사람에게 진심을 고백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때 과감하게 새로운 일에 도전해 봤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들입니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시도해 본 일은 추억이 되지만, 두려움 때문에 포기한 일은 평생 가슴에 남는 짐이 됩니다. 남들의 비웃음이나 일시적인 실패가 두려워 내 안의 가능성을 가둬두었던 시간들이, 인생의 뒤안길에서는 가장 큰 미련으로 남게 됩니다.

7.작은 행복을 내일로 미루며 살았던 버릇
많은 사람이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아이들이 다 크고 나면”이라며 행복을 뒤로 미루곤 합니다.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는 햇살의 따스함이나 시원한 바람,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소박한 저녁 식사의 즐거움을 ‘나중’이라는 이름으로 양보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삶은 언제나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인생의 끝에 서면, 거창한 성취보다 오히려 그때그때 마음껏 웃고 즐거워하지 못했던 무미건조한 날들이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8.화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내뱉은 말들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날카로운 말을 던졌던 기억도 깊은 후회로 남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을 때 한 번만 더 숨을 고르고 따뜻한 말을 골랐더라면, 소중한 관계에 깊은 상처를 남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 미워했던 마음은 옅어지고 상대의 좋은 모습만 떠오를 때, 그때 내뱉은 모진 말들은 화살이 되어 내 가슴으로 되돌아옵니다.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품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9.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주변을 보지 못한 삶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다 보면 내 곁을 지켜주던 아름다운 풍경들을 놓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길가에 핀 꽃이 얼마나 예쁜지도 모른 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 시간들입니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정작 함께 기쁨을 나눌 사람이 곁에 없거나 내 마음이 메말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허탈함이 밀려옵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지 못한 것이 삶의 큰 빈자리로 남게 됩니다.

10.고마운 마음을 제때 표현하지 못한 부끄러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 혹은 마음속으로 깊은 존경을 느꼈을 때 그 마음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하지만 쑥스럽다는 이유로, 혹은 상대가 내 마음을 다 알 것이라는 생각에 고맙다는 말을 삼키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 그분들이 내 곁을 떠나거나 연락이 닿지 않게 되었을 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 못한 기억은 평생 마음 한구석에 부채처럼 남습니다. “그때 참 고마웠다”는 짧은 한마디를 전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가슴을 치게 만듭니다.


결국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후회는 ‘사랑’과 ‘용기’라는 두 단어로 모아지는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주변을 돌보는 용기, 그리고 내 꿈을 향해 한 발짝 내딛는 용기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우리가 돌아보게 될 소중한 과거가 됩니다.

오늘 당장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위해 작은 시간을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후회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무게를 줄이는 법은 지금 이 순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작권자 ⓒ정락인의 사건추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