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몸 속에 1.2m 뱀 들어간 여성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은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산악지대로 이뤄져 있다. 뱀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레바쉬 마을에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A씨(여)가 살고 있었다.

지난 2020년 8월 어느 날 A씨는 집 마당에서 낮잠을 자고 난 후 뱃속이 거북해 인근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배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자 의료진은 전신 마취 후 제거 수술에 들어간다.

당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의료진이 입속으로 튜브를 집어넣는 모습이 나온다. 잠시 후 여의사가 내시경을 잡아 끌자 기다란 물체가 끌려 나온다. 여의사는 이 물체가 뱀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화들짝 놀라 뒷걸음 친다.

이날 A씨의 몸에서는 무려 1.2m의 뱀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은 “A씨가 자면서 입을 벌리고 있었고 이때 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추정했다.

레바쉬 마을 주민들 사이에는 “뱀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드물게 일어나니 밖에서 자면 안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A씨 몸에서 꺼낸 뱀이 정말 입을 통해 들어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의료진이 촬영한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자 SNS에서 화제가 됐고, 현지 언론매체 등에서도 잇따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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